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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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가트 이른 교체' 이임생 감독 "못해서가 아닌 변화 위해" [수원:코멘트]

기사입력 2020.06.13 21:44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임부근 기자] "공격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수원은 13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6라운드 수원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이른 시간 골을 넣은 뒤 역전을 허용했지만 후반 38분 김민우의 동점골이 팀을 구했다.

이임생 감독은 경기 뒤 "골을 먼저 넣었음에도 흔들렸다. 역전골까지 허용했지만,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았기에 쫓아갈 수 있었다. 그 부분을 칭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오늘은 그러지 않았지만 후반 막판에 실점하는 부분이 있는데, 리드를 지키기 위해선 공격에서 골이 나와야할 것 같다"라고 개선해야할 부분을 강조했다.

이임생 감독은 이날 후반 시작과 동시에 타가트를 빼고 한의권을 넣었다. 지난 시즌 팀의 핵심 공격수였던 타가트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선 "못해서 뺀 것 보단 상대 배후를 흔들 수 있느 빠른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의권과 김건희가 부상을 회복했다. 특히 김건희는 오늘 뛰었던 것처럼 20~25분씩 뛰며 경기 감각을 회복을 돕고 있다, 정상적인 폼들을 되찾으면 다양한 공격 조합도 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수원은 패배는 면했지만, 시즌 전체적으로 보면 1승이다. 이제는 반전 카드를 보여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많다. 이임생 감독은 긴 침묵 끝에 "결과에 대한 부분에 책임을 느끼고 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선수와 대화를 많이해서 반전을 이룰 수 잇도록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라고 답했다.

수원은 현재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이다. 다음 경기에선 달라지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 이임생 감독은 "현재로서는 전방에 쓸 수 있는 카드가 용병 둘(크르피치, 타가트)이다. 사실 한석희도 부상이 있어서 회복하고 있다"면서 "김건희, 한의권, 한석희가 빨리 컨디션을 찾으면 용병과 조화를 잘 이뤄 많은 찬스를 낼 수있을 거라는 희망이 있다. 또 후반 막판 실점하는 걸 개선하면 위기를 극복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around0408@xportsnews.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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