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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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영탁 '남자는 말합니다'→정동원 '두 주먹'까지...반전 선곡의 연속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6.12 07:00 / 기사수정 2020.06.12 01:18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영탁은 장민호의 '남자는 말합니다'를, 정동원은 임영웅의 '두 주먹'을 열창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남자다잉' 특집으로 펀치 기계 대결을 펼쳤다. 전원이 도전한 결과 1위는 김호중이 차지했다.

2위는 영탁, 공동 3위는 임영웅과 장민호, 4위는 이찬원, 5위는 김희재, 6위는 정동원이었다. 1위를 차지한 김호중은 1층의 정동원과 자리를 교체했다.

첫 도전은 영탁이었다. 신청자는 "장민호 씨에게 미안하지만 '남자는 말합니다'를 듣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민호는 "콜센타 오기 전에 '오늘은 어떤 일이 있을까?' 생각해 봤지만 이런 경우는 아예 없었던 에피소드다"라고 말했다.

이찬원은 "장민호 목소리는 들어보니 별로더라, 영탁이 불러보라는 것 아니냐"라고 깐족거렸다. 영탁은 화려한 열창을 펼쳤지만 결과는 61점으로 역대 최저점을 기록하며 출연진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그러나 신청자는 "점수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위로했다. 이에 김성주와 붐은 "우리가 문제다. 개업 이래 역대 최저 기록을 달성했다"라고 전했다. 장미놓는 "이만 퇴근하겠습니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주는 "아버님 나이보다 낮은 점수가 나왔다"라고 말했고, 신청자는 "노래는 너무 잘 불렀다. 점수는 상관없다. 영원히 응원하겠다"라고 따뜻하게 대답했다.

반전 선곡은 또 있었다. 서울의 한 신청자가 정동원을 지목하며, 임영웅의 '두 주먹'을 선곡한 것. 그는 "원곡자한테 듣느니 좋아하는 정동원 가수한테 들어보자는 생각이 들어서"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붐은 "반전의 반전의 반전의 반전이 있는 남자다"라고 감탄했다.

경남의 여덟 살 서연이는 "영탁 오빠 사랑해요"라며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TOP7은 "입학을 축하한다"라고 전했다. 서연의 어머니는 "아이가 울면서 불 끄면 안 된다고 했다. 연결되어야 한다고 전화기를 안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성주는 '사랑의 콜센타' 최초로 영상 통화에 나섰다. "영탁 삼촌 잘생겼냐"는 질문에 서연은 "네"라고 대답했다. 신청곡은 아빠를 위해 '고해'를 선택했다. 임영웅은 "여자들이 노래방에서 가장 듣기 싫어하는 노래가 '고해' 아니냐"라고 말했다.

모두 함께 '고해'를 부른 TOP7은 "100점 허락해 주소서"라며 간절하게 바랐지만 아쉽게 98점을 획득했다. 그러나 최고점으로 선물 증정에 성공했다. 서연은 "너무 잘했어요"라고 칭찬했다.

부산의 신청자는 "아버지가 장민호를 좋아하신다"라며 장민호를 지목, "야인시대를 좋아하셨다"라며 강성의 '야인'을 부탁했다. 장민호는 열창 끝에 100점을 획득했다. 이날의 첫 100점이었다.

마지막 신청자는 이찬원을 지목해 삼행시를 선보였다. 신청자는 "이 밤에 저희만 듣기 아쉬워요. 찬원이 목소리. 원 픽입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찬원의 목소리와 잘 어울릴 것 같다며 강승윤의 '본능적으로'를 신청했다.

이찬원은 구수함을 빼고 섹시하고 야성적인 '본능적으로'를 열창했지만, 아쉽게 97점을 획득했다. 신청자는 "왜 여자분들이 이찬원에게 본능적으로 끌리는지 알겠다. 아내가 액체처럼 녹았다"라고 감탄했다.

정동원이 퇴근한 뒤 TOP6은 100점 기록 시 신청자 전원에게 선물을 증정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TOP6은 '황홀한 고백'으로 100점에 도전했지만, 99점으로 아쉽게 실패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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