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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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녀' 김경아 Mnet과 대본 공방 이어져

기사입력 2010.09.14 11:34 / 기사수정 2010.09.14 11:34

이철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철원 인턴기자] '명품녀' 김경아 씨와 Mnet 측의 진실공방이 뜨거워지고 있다.

김경아 씨와 '대본' 진실공방을 펼치고 있는 Mnet은 14일 새벽 보도자료를 통해 '대본은 없었다'라고 밝히며 근거를 제시했다.

방송사 측은 "텐트인더시티는 특정 인물에 초점이 맞춘것이 아니라 20대의 관심사를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고 밝혔다.

'명품녀' 논란이 빚어진 방송분 역시 '패션'을 주제로 20대들의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코너 중 한 개인 '20대가 명품을 구입하는 이유는 과시하고 싶어서'에 걸맞는 게스트로 김경아 씨를 초대했을 뿐이지, 김경아 씨를 다룬 프로그램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Mnet 측은 "제작진의 섭외에 자발적으로 응한 만큼 강요 혹은 과장은 있을 수 없다" 고 말했다.

이어 "이 날 방송은 김경아 씨가 말하는 본인의 이야기를 내용으로 진행됐다. 사전 인터뷰 내용을 담은 '출연자 노트' 기록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며 "방송에 나가지 않았으면 하는 내용에 대해 물어봤지만 가족 이야기를 빼면 괜찮다고 말했다" 고 밝혔다.

김경아 씨가 주장하고 있는 '대본'에 대해서는 "방송 진행을 위한 가이드와 작가용 화이트 보드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또한, 원본 테잎을 공개할 수 있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는 Mnet은 "미방송분이 포함된 원본을 비롯한 김경아 씨가 제시한 셀프카메라와 인터뷰 영상 등 일체의 자료를 빠짐없이 제출하겠다" 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경아 씨는 14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방송이 현실을 과장했다. 대본대로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사진 = Mnet 텐트인더시티]



이철원 인턴기자 b3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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