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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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질 듯 속상해"…김호중, 팬카페 내분+독단 행동→이전 결정(전문)[종합]

기사입력 2020.06.11 14:36 / 기사수정 2020.06.11 14:36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김호중이 팬카페 내분과 일부 회원들의 독단적인 행동으로 속앓이를 하다 결국 팬카페를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김호중은 10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4만 식구분들이 넘어서 행복하다 맘을 전한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는데 현재 저와 제 식구 아리스님들의 보금자리였던 이 공간은 더 이상 편히 쉴 수 없는 공간이 된 것 같고 또 바뀌었다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이런 상황에 저보다 더 마음 아프고 가장 힘드신 분들이 아리스 식구님들일 거란 생각에 너무 속상하고 속이 부서질 것 같다. 다같이 행복하며 소통하고 지내야 할 이곳에서 계속하여 내분을 일으키고 독단적으로 행동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이곳에 제가 사랑하는 우리 식구님들을 방치할 순 없다는 생각을 했다"고 팬카페를 이전하기로 결정한 이유를 전했다.

김호중은 "저는 이제 더 이상 이런 상황을 겪고 싶지도 않을뿐더러 저를 사랑해주시고 기죽지 않게 하시는 식구님들 힘들게 해드리고 싶지 않다. 따라서 전 저의 가족분들과 제가 소통하며 편히 쉴 수 있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어 함께 떠나려한다. 지금 현재 이 글을 적으면서도 너무 속상하고 아파서 죽을 것 같다"며 "정들었던 추억이 많은 이 공간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이사하는 것도 식구님들 번거롭게 해 드리는 것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발 부탁드린다. 저와 저를 사랑하는 식구님들을 위해 더 이상의 불미스러운 일들은 만들지 않아 주셨음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후 김호중은 새롭게 개설된 팬카페에 "저와 저의 첫 보금자리였던 이전 카페에서 아리스 식구님들과 행복하게만 지내길 바랬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어 참 안타깝게 생각하고 많이 속상하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계속 문제가 생기고 내분을 일으키는 그곳에 아리스 식구님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큰 결정을 내려 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며 "더 이상의 카페 혼란은 작은 사소한 문제도 없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호중은 "지난 일은 모두 잊고 앞으로는 아리스 식구님들과 저와 함께 소통하며 좋은 노래만을 들려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이 공간은 어떠한 그 누구도 방해할 수 없는 저와 아리스 식구님들의 보금자리이며 마음 편히 쉬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TV조선 '미스터트롯' 최중 순위 4위를 차지한 김호중은 현재 정규앨범을 준비 중이며,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과 라디오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하 이전 팬카페에 남긴 김호중 손편지 전문.

사랑하는 그리고 소중한 나의 식구님들.

안녕하세요. 김호중입니다.

4만 식구분들이 넘어서 행복하다 맘을 전한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는데 현재 저와 제 식구 아리스님들의 보금자리였던 이 공간은 더 이상 편히 쉴 수 없는 공간이 된 것 같고 또 바뀌었다 생각이 듭니다.
특히 이런 상황에 저보다 더 마음 아프고 가장 힘드신 분들이 아리스 식구님들일 거란 생각에 너무 속상하고 속이 부서질 것 같습니다.
다같이 행복하며 소통하고 지내야 할 이곳에서 계속하여 내분을 일으키고 독단적으로 행동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이곳에 제가 사랑하는 우리 식구님들을 방치할 순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이제 더 이상 이런 상황을 겪고 싶지도 않을뿐더러 저를 사랑해주시고 기죽지 않게 하시는 식구님들 힘들게 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따라서 전 저의 가족분들과 제가 소통하며 편히 쉴 수 있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어 함께 떠나려 합니다. 지금 현재 이 글을 적으면서도 너무 속상하고 아파서 죽을 것 같습니다. 정들었던 추억이 많은 이 공간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이사하는 것도 식구님들 번거롭게 해 드리는 것도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발 부탁드립니다.
저와 저를 사랑하는 식구님들을 위해 더 이상의 불미스러운 일들은 만들지 않아 주셨음 좋겠습니다.
앞으로 두 번 다신 이런 상황이 반복되지 않길 바라며 새로운 공간에서 식구님들과 함께 행복하길 바라는 바입니다.
늘 감사드리고 존경합니다.
앞으로도 함께 해주실 아리스 식구님들.
저와 함께 이제는 새로운 공간에서 다시 만나요.
김호중 드림
2020.6.10

이하 새 카페에 남긴 김호중 글 전문.

안녕하세요 아리스 식구님들 김호중입니다.

우선 저를 믿고 사랑해주시고 제가 있는 공간으로 같이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와 저의 첫 보금자리였던 이전 카페에서 아리스 식구님들과 행복하게만 지내길 바랬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어 참 안타깝게 생각하고 많이 속상합니다..

하지만 계속 문제가 생기고 내분을 일으키는 그곳에 아리스 식구님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큰 결정을 내려 이 보금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지금 새 보금자리의 관리를 맡아주실 부매니저님은 앞서 전 까페에서 말씀드렸듯 저와 아리스 식구님들을 잘 보듬어주시고 이끌어주실 책임감 있는 분으로 지원서를 받아 저와 저희 소속사 대표님과 함께 직접 만나뵙고 많은 대화와 여러가지 질문 등 심층적인 면접을 통해 제가 직접 믿고 신중하게 뽑게되었습니다. 아리스 식구님들의 응원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더 이상의 카페 혼란은 작은 사소한 문제도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믿고 서로 응원하고 의지하며 지내는 저희 아리스 식구님들이 되어주신다면 
전 정말 행복한사람이 될것같습니다.

지난일은 모두 잊고 앞으로는 아리스 식구님들과 저와 함께 소통하며 좋은 노래만을 들려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 공간은 어떠한 그 누구도 방해할 수 없는 저와 아리스 식구님들의 보금자리이며 마음 편히 쉬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합니다.

항상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아리스식구님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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