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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RMX예언가 슈가X안무팀장 제이홉, 래퍼 3인방 [BTS 7주년①]

기사입력 2020.06.13 09:00 / 기사수정 2020.06.12 17:0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방탄소년단이 데뷔 7주년을 맞았다. 2013년 6월 13일 '2 COOL 4 SKOOL'을 통해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방탄소년단은 7년 만에 전 세계가 주목하는 보이그룹으로 성장했다.

아이돌 업계에서는 '마의 7년'이라 불리는 시기가 찾아왔지만 방탄소년단에겐 다른 사람 이야기처럼 느껴질 정도로 여전히 굳건한 팀워크를 자랑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는 방탄소년단 데뷔 7주년을 맞이해 개성 넘치는 멤버들을 조명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먼저 알아볼 멤버는 랩 라인 3인방 RM과 슈가, 제이홉이다.

# 아이돌 3대 래퍼 #뇌섹남 #BTS리더 - RM

RM은 방탄소년단 멤버 중 가장 먼저 회사에 입사한 멤버다. 초창기 방탄소년단은 아이돌이 아닌 힙합 그룹으로 데뷔를 준비했다. 베이식, 레디, 로꼬 등 유명 래퍼들이 데뷔 프로젝트에 참여했지만 팀의 방향이 아이돌로 변화하며 RM만 남게 됐다.

RM 역시 추후 인터뷰를 통해 팀 노선이 변화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전했다. 결국 회사에 남는 것을 선택한 RM은 K팝을 이끄는 팀의 리더로 성장했다. 그러나 RM은 아이돌뿐만 아니라 힙합 아티스트로서의 작업물을 발매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방시혁 프로듀서의 몰래카메라로 유명해진 '아이돌 3대 래퍼'라는 수식어가 가장 알려져 있지만 RM은 유창한 영어실력과 자신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하는 뇌섹남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RM의 영어 실력이다. 미드 '프렌즈'를 통해 영어를 배운 RM은 해외 활동 시 영어 질문을 빠르게 이해하고 대답하는 정도를 넘어 현지인 수준의 농담까지 건넬 정도로 유창한 영어 실력을 자랑하며 빠르게 방탄소년단을 현지에 퍼뜨렸다.

또한 RM은 평소에도 자신의 모습과 음악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멈추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다른 멤버들이 흥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때도 든든하게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 꿈을 현실로 이뤄낸 '민슈트라다무스' - 슈가

낮은 목소리가 매력적인 슈가는 13세 때부터 미디 작업을 시작할 정도로 어린 나이에 음악을 시작한 멤버다. 두 번째 미니 앨범부터는 본인이 프로듀싱한 곡을 꾸준히 트랙 리스트에 넣으며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수란의 '오늘 취하면', 아이유와의 협업곡 '에잇' 등 타 아티스스와도 꾸준한 교류를 통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니다.

또한 슈가는 어거스트 디(August D)라는 활동명으로도 작업물을 공개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슈가와 어거스트 디는 동일인물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정반대의 음악적인 결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래퍼이자 프로듀서로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슈가의 또 다른 특이점은 바로 예언력(?)이다. 슈가는 본인의 말을 모두 현실로 만들어 팬들로부터 '민슈트라다무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빌보드 1위, 그래미 어워드 참석, BBMA 2관왕 등 슈가가 말한 모든 일은 현실이 됐다. 우연으로 치부하기에는 그만큼 슈가와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또 다른 목표를 위해 달려가고 있는 슈가가 이제는 어떤 예언을 이뤄낼지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친화력 끝판왕' 희망전도사 - 제이홉

J-HOPE. 이름부터 사람들에게 희망을 퍼트리는 제이홉은 모두에게 행복한 바이러스를 퍼트리는 방탄소년단 내 친화력 끝판왕으로 유명하다.

한때 광주에서 스트릿 댄서로도 활동했던 제이홉은 '안무팀장'으로 불릴 춤실력으로 메인 댄서를 맡고 있다. 또한 회사에 들어와 배우기 시작했다는 랩 실력도 매 앨범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발매한 'Chicken Noodle Soup'의 리믹스곡으로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기도 했다.

제이홉은 예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모두에게 전파하고 있다. 꾸준한 선행으로 타의 귀감이 되는 프로레슬러 존 시나 역시 제이홉을 최애로 꼽으며 쾌활하면서도 겸손한 모습을 그 이유로 밝혔다.

매 콘서트, 팬 미팅에서 "나는 여러분의 희망. 여러분은 나의 희망"이라며 모두를 감동 시키는 제이홉이 이번에는 또 누구에게 희망을 줄 지 기대가 모아진다.

([BTS 7주년②]에서 계속)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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