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한다다’가 안방극장을 뒤덮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가 눈을 뗄 수 없는 전개와 디테일한 연출, 배우들의 호연으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한다다’는 6월 1주차 TV 드라마 부분 2위(굿데이터코페러이션 화제성 지수 기준)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설렘 가득한 사돈 로맨스를 그려내고 있는 이초희(송다희 역), 이상이(윤재석) 역시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도 급상승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제대로 입증하고 있다.
‘한다다’가 시청자들을 극에 흠뻑 빠지게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우리네 가족을 연상케 하는 형제들의 관계와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설렘의 순간들, 이별 후 후폭풍을 겪고 있는 이들의 엇갈림까지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동(動)하게 한다. 이에 수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순간을 모아봤다.
# 이민정-이상엽, 엇갈리는 두 사람의 마음... 애틋한 눈빛과 감성으로 완성한 현실 멜로
송나희(이민정 분)와 윤규진(이상엽)은 이혼 후 서로에게 끌리는 마음을 애써 외면하며 친구로 남을 것을 약속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타게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곁에 나타난 첫사랑 유보영(손성윤)과 임시 병원장으로 온 이정록(알렉스)을 의식,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지난 방송에서는 송나희가 윤규진을 향한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이정록을 이용하겠다고 선언, 아슬아슬한 두 사람의 관계를 보여주며 묘한 기류를 자아냈다. 이에 서로에게 의지하며 행복해하던 이들이 다시 웃음을 찾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 이초희-이상이, 시청자들 잠 못 들게 만드는 두근두근 멜로!
'사돈 커플' 송다희(이초희)와 윤재석(이상이)의 풋풋한 로맨스는 깊은 잔상을 새기고 있다. 윤재석의 과한 친절에 의구심을 품은 송다희가 “사돈, 나 좋아해요?”라고 물었고 윤재석은 곧바로 인정, 고백을 하며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하지만 송다희는 정식으로 그의 고백을 거절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서로에게 끌리면서도 전 사돈이라는 관계에 막혀 애써 밀어내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울리며 잠 못 드는 밤을 안기고 있다.
# 찐 가족 방불케하는 송가(家)네 사남매와 윤형제의 순간들
가족들의 케미스트리 또한 ‘한다다’의 시청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시도 때도 없이 티격태격하는 송가(家)네 사남매와 윤형제의 순간들이 그 대목. 수학을 못한다는 동생 송다희를 꾸짖는 것은 물론 딱밤을 때리는 송나희의 모습은 우리네 가족을 연상케 하며 웃음을 안겼다. 또한 자신이 별로냐고 묻는 윤재석에게 윤규진은 “응, 너 별로. 전반적으로 다 별로인데 제일 별로인 건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이라고 팩트 폭력을 날려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한다다’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부터 이별 후 후폭풍을 겪는 부부의 엇갈림, 우리네 가족을 연상케 하는 미(美)친 케미스트리까지 담아내며 수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다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