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추자현이 원미경에게 남겨뒀던 오해를 풀었다.
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4화에서는 김은주(추자현 분)이 친정을 찾았다.
이날 김은희는 엄마 이진숙(원미경)에게 시장에 가자고 말했고, 김은주는 "엄마 나 초등학교 때 나 데리고 집 나간 거 생각나느냐. 왜 나만 데리고 나갔느냐. 은희는 놔두고, 왜 나만 데리고 나갔느냐. 엄마. 나 다 기억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하루 종일 굶어서 배가 너무 고팠지만 말 안 했다. 내가 배고프다고 하면 주스 마시라고 할까 봐. 엄마가 주스 병에 약 넣는 거 봤다"라고 덧붙였고, 이진숙은 "아니다. 그거 아니다"라고 눈물을 쏟았다.
그러자 김은희는 "집에 돌아갔는데 아버지가 요리하고 있었다. 엄마는 나 죽이려고 했는데... 아버지는 일도 안 나가고 은희 밥 챙기고 있었다. 나 그거 절대 못 잊는다"라고 털어놨고, 이진숙은 "약 아니었다. 약초 가루였다. 독초 가루. 지우 떼내려고. 너 죽이려던 거 아니었다. 내 잘못이다. 그거 안 낳았으면 어쩔뻔했느냐"라고 눈물을 흘렸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