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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박신우 감독, 첫방 기다려도 괜찮은 이유

기사입력 2020.06.09 13:39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사이코지만 괜찮아’ 검증이 필요 없는 작.감.배(작가, 감독, 배우) 군단과 독특한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실시간 검색어 장악은 물론 각종 콘텐츠가 공개된 직후에는 커뮤니티에 ‘미쳤다’라는 격렬한 반응들이 줄을 지을 정도로 파급력을 보이고 있는 것. 특히 공개된 티저 영상들의 뷰 수는 총 130만 뷰(6월 8일 기준)를 훌쩍 넘어 이곳에 집중되고 있는 관심의 온도를 짐작케 한다.

이에 오는 20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아내는 이유를 짚어봤다.  

#처음이지만 괜찮아 – tvN X 김수현의 첫 만남! 서예지-오정세-박규영의 새로운 도전!

수식어가 불필요한 배우 김수현(문강태 역)이 5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선택한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제작 초기 단계부터 관심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동화 속 마녀를 연상케 하는 반사회적 인격성향을 가진 인물로 돌아온 서예지(고문영 역), 자폐 스펙트럼 속 자신만의 세계를 연기할 오정세(문상태 역), 기대 받는 배우 박규영(남주리 역)의 활약까지 새로운 도전에 나선 배우들의 ‘처음’과 이들의 ‘첫 호흡’을 함께하는 만큼 베일을 벗을 첫 방송이 더욱 기다려지고 있다.

#안 괜찮지만 괜찮아 – 당신의 지친 마음을 안아 줄 힐링드!

많은 사람들이 감기처럼 마음의 아픔을 호소하고 있고 때문에 다수가 가리키는 것이 정상인지 비정상인지 구분하기조차 어려워진 시대다. 이에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결핍과 상처투성이인 주인공들을 통해 사람에게서 그 처방법을 찾고 또 시청자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바로 “당신은 당신으로 충분히 괜찮습니다”라고.

극 중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 분)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서예지 분)이 어떻게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갈지,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사이코지만 괜찮아’만의 독특한 힐링 포인트는 무엇일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잔혹동화지만 괜찮아 – ‘디테일 장인’ 박신우 감독 X 일러스트 작가 잠산 = 무한 떡밥?!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를 보여줄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동화를 드라마에 접목시키는 콘셉트로 신선한 재미와 흥미를 일게 한다. 로코 장인, 디테일 장인으로 정평이 난 박신우 감독의 연출이 매회 주제를 관통하는 잔혹 동화와 어우러지면서 환상적인 시너지를 예고하는 것.

특히 벌써부터 티저 영상에 담긴 메타포들을 찾기 위한 흥미진진한 추리가 시작된 가운데 tvN ‘남자친구’에서 매회 오프닝과 엔딩에 실린 상징적인 일러스트로 화제를 모았던 잠산 작가가 작업을 맡아 더욱 주목 받고 있다. 그는 문강태, 고문영 캐릭터로 이들의 관계성을 그려내는 것은 물론 극에 등장하는 동화책의 삽화에도 참여, 신비롭고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배가할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로 올 여름을 화려하게 물들일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오는 20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한편 오는 18일부터 LG U+tv의 tvN 채널번호가 17번에서 3번으로 변경된다. 이 외 tvN은 KT olleh tv 3번, SK Btv 3번, skylife 20번에서 만날 수 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tvN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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