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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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임보라, 유난스럽던 3년 열애史 끝? '결별'도 이틀째 요란 [종합]

기사입력 2020.06.09 06:50 / 기사수정 2020.06.09 03:0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래퍼 스윙스와 모델 임보라가 개인 SNS에서 서로의 흔적을 모두 지워내면서 사실상 결별을 알렸다. 지난 2017년 4월부터 열애를 인정해 햇수로 4년째 공개 열애 중이던 두 사람의 결별설에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스윙스 임보라의 결별설이 지난 8일 불거졌다. 그동안 함께 찍은 사진들과 서로에 대한 애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화제를 모았던 '럽스타그램'이 사라지면서 두 사람의 결별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스윙스 소속사 저스트뮤직 측은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고, 임보라 역시 한 매체의 전화 통화에서 결별설과 관련한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은 채 통화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7년부터 4년째 공개 열애를 이어오던 두 사람은 지난 3월까지도 함께 라디오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는 등 변함없는 애정 전선을 과시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함께 카페를 오픈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각별한 관계임을 보여주기도 했다.

1986년 생인 스윙스와 1995년 생인 임보라는 무려 9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연예계 대표 커플로 주목 받았다. 스윙스는 임보라와 공개 열애 이후 무려 22kg의 체중을 감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실 스윙스는 임보라와의 공개 열애 전 개인적으로 여러 구설에 휘말리며 트러블 메이커로 각인돼 왔다. 의가사 제대 이후 영리 활동 논란부터 수장으로 있던 저스트뮤직 소속 씨잼과 바스코의 마약 논란, 블랙넛의 성적 모욕 논란 등 각종 논란들이 연이어 터지면서 그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그 가운데 스윙스가 임보라와 공개 열애를 시작했고, 연인에 대한 애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사랑꾼' 이미지를 만들어나갔다. 스킨십 사진부터 카페, 식당 등 달달한 데이트 현장 곳곳마다 인증샷 등 '럽스타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며 화제를 몰고 다녔다. 이를 통해 스윙스는 점차 건강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갔고, 임보라 역시 스윙스의 연인을 넘어 개인 방송 활동에도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공개 연인의 좋은 시너지를 보여줬다.

두 사람은 '럽스타그램'뿐 아니라 함께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하며 서로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표현하기도 했다. 당시 두 사람 모두 "결혼 생각이 없다"면서 연애에 집중하는 관계를 선호한다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해당 발언은 이번 결별설이 불거지면서 새삼스럽게 주목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당시에는 평생 연애만 하겠다는 발언이 로맨틱한 뉘앙스로 비춰지기도 했다.


이처럼 굳건한 사랑을 과시해오던 두 사람은 개인 SNS에서 서로의 사진을 모두 삭제하면서 결별설에 휩싸였다. 여기에 둘이 함께한 쿠킹 클래스 유튜브 영상도 사라지면서 두 사람의 결별설이 빠르게 확산됐다.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진짜 헤어진 것인지, 왜 헤어졌는지 등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냈지만 양측 모두 인정도, 해명도 하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이들의 침묵이 긍정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던 중 임보라가 먼저 침묵을 깨고 SNS에 새로운 사진을 업로드해 이목이 쏠렸다. 스윙스와의 결별설에 관한 특별한 멘트는 없었다. 그저 강아지를 쓰다듬는 임보라의 모습과 귀를 막고 있는 임보라의 손만 담긴 사진뿐이었다. 일각에서는 이번 결별설에 대해 아무 얘기도 듣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흘러나왔다.

공개 열애 기간 내내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두 사람인 만큼 결별설이 제기된 이후로도 이슈의 중심에 올라 있다. 결별설이 불거진지 하루가 지났음에도 여전히 각종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이 오르내리며 이들을 향한 대중적 관심을 증명해보이고 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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