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추자현이 김태훈에게 비밀이 있느냐고 물었다.
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3화에서는 김은주(추자현 분)가 남편 윤태형(김태훈)에게 자신이 일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날 윤태형은 김은주에게 "진짜 글 쓰는 게 아니었느냐. 그런데 왜 말하지 않았느냐"라고 물었고, 김은주가 약속이 있으니 다음에 다시 이야기하자고 답하자 "나중에 이야기할게 뭐가 있느냐. 일하고 싶으면 하는 거다"라고 무심하게 답했다.
이에 김은주는 "이럴까 봐 이야기 안 했나 보다. 당신은 나한테 관심이 없다. 아니다. 당신은 세상에 관심이 없는 것 같다. 당신 점점 이상해진다. 원래 이랬느냐"라고 물었고, 약속에 늦은 것이 아니냐고 묻는 윤태형의 말에 "그래. 늦었다. 너무 늦었다"라며 돌아섰다.
하지만 곧바로 집으로 돌아온 김은희는 "이 기분으로 못 나가겠다. 약속에 늦더라도 풀 건 풀어야겠다"라며 "당신 나한테 비밀 있느냐. 비밀이라는 단어가 좀 그러냐. 당신 나한테 말 못 할 고민 있느냐. 아니. 분명 있는 거 안다. 말해라. 내가 도와주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윤태형은 "도와줘? 든든하다. 당신이 도와주면 한방에 해결될 비밀 같은 게 생기면 그때 말하겠다"라고 대꾸했고, 김은희는 "가족끼리 도와준다는 말이 거슬리냐. 도와준다는 말 취소다. 들어주겠다. 나한테 말하고 싶으면 언제든 들어주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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