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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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통산 200홈런 가시권 '3개 남았다'

기사입력 2010.09.12 08:08 / 기사수정 2010.09.12 08:17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빅보이' 이대호(28, 롯데 자이언츠)가 페넌트레이스 통산 200홈런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대호는 통산 197개의 홈런을 기록중이다. 3개만 보태면 역대 16번째로 200홈런 고지를 밟게 된다. 롯데는 8경기를 남겨 둔 상태여서 몰아치기에 능한 이대호라면 이번 시즌 내 달성을 기대할 수 있는 기록이다.

변수는 허벅지 부상이다. 이대호는 8일 대구 삼성전에 출장한 뒤 9일 잠실 LG전에 결장했다.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9일 이대호의 상태에 대해 "햄스트링이 많이 안좋다. 배트를 돌릴 때 통증을 느낀다"고 전했다.

로이스터 감독의 설명대로라면 이대호는 잔여 경기에서 무리하지 않으면서 포스트시즌에 대비할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그러나 이대호는 11일 잠실 두산전에 4번 지명타자로 나서 홈런 하나 포함 3안타를 때려냈다. 중심 타자의 이름값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절정의 타격감이었다. 주루 플레이에 다소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었지만 타격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지금까지 통산 200홈런 이상을 때린 선수는 15명이다. 이만수(삼성, 기록달성시 소속)가 1991년 9월 17일 대구 해태전에서 최초로 달성했고, 김성한(해태), 장종훈(한화) 등이 뒤를 이었다. 이승엽(삼성), 심정수(현대)도 200홈런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에는 김재현(SK)이 지난달 29일 사직 롯데전서 4회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역대 15번째 통산 200홈런을 기록했다.

honey@xportsnews.com

[사진 = 이대호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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