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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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달라지려했던 유지태, 피습으로 쓰러졌다…이보영 경악 [종합]

기사입력 2020.06.07 22:2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화양연화' 유지태가 피습 당했다.

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 14화에서는 윤지수(이보영 분)가 장서경(박시연)을 도발했다.

이날 장서경은 윤지수로부터 "나도 이제 당신이 절대 할 수 없는 일을 할 거다. 당신이 돈과 시간을 모두 쏟아부어도 당신이 절대 할 수 없는 모든 일을 할 거다"라는 메시지를 받았고, 윤지수가 한재현(유지태)가 있는 호텔로 갔다는 이야기에 크게 분노했다. 악에 받친 장서경은 "너도 미쳤구나"라며 책상을 쓸어버리기도 했다.

곧장 한재현이 있는 호텔로 찾아간 장서경은 심각한 얼굴로 다짜고짜 방으로 밀고 들어갔고, 안에 윤지수가 없는 것을 확인하게 되자 안도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그녀는 "서경아. 무슨 일이냐"라고 묻는 한재현을 향해 "어디로 빼돌렸느냐. 자기가 사라져버렸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남긴 채 방을 나가버렸다.



이후 로비에 앉은 윤지수를 발견한 장서경은 "고고한척하더니 낚시질이나 하고, 당신도 별 수 없다. 내가 받기만 하는 사람은 아니다. 몇 배로 돌려줄 거다"라고 비꼬았고, 윤지수가 "나 혼자 받는 거라면 상관없다. 내가 자초한 일이고, 내가 책임질이다. 힘껏 싸울 거다. 바르고 정당한 방법으로. 오늘 당신이 상상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 그게 내 방법이다"라고 말하자 곁에 있던 조명을 부순 후 "이게 내 방법이다. 다 망가트리는 거"라며 자리를 떴다.

다음날, 윤지수는 이세훈의 집을 찾아가 아들 이영민을 만났다. 이영민이 자신에게 연락을 했었느냐라고 되묻는 반응을 본 윤지수는 이세훈이 자신에게 거짓말을 한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세훈을 향해 "연락을 가로챈 것 같은데 소송을 하던 뭐 하던 양육권, 친권은 아직 나한테 있다. 당신은 2주일에 한번 영민이를 보는 거"라며 자신을 때리려는 시어머니를 향해 "어머니 털끝 하나라도 손대시면 폭행죄까지 물을 거다. 다시는 내 아들 앞에서 나한테 손 대지 말아라"라고 경고했다.

얼마 후, 윤지수는 해고되었던 최선희가 뇌졸중으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때문에 그녀는 최선희의 병실을 찾아가 "빨리 일어나라. 내가 재미있게 해주겠다. 나랑 약속하지 않았느냐. 쉽게 지지 않을 거라고"라고 다독였고, 최선희는 "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어쩌면 싸울 기회가 없을 수도 있을 것 같다"라며 체념하자 고개를 떨궜다.

결국 윤지수는 최선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재현을 만나 최선희의 해고가 부당함을 강조했다. 하지만 한재현은 "쉽지 않다. 인사권은 대표한테 있다. 대표를 바꾸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도 장회장은 꿈쩍도 안 한다. 우리 쪽 투자자들은 산재 인정이나 보상에 인색하다. 난 그 사람들이 없으면 장회장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없다"라며 난색을 표했고, 윤지수는 "나는 아무도 편 들어주지 않는 사람들의 편을 들어줄 거다. 우리가 다시 사랑하게 된 것처럼 선배도 그때로 다시 돌아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윤지수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서경을 찾아갔다. 그녀는 장서경에게 두꺼운 서류를 내밀며 "최선희씨 문제로는 만나지 않겠다고 했으니 찾아왔다. 같이 일했던 분들의 탄원서다. 부당 해고 확인 소송할 거다. 나는 방송국으로 갈 거다. 장서경씨 덕분에 얼굴도 팔렸고, 사연도 있으니 방송국에서는 환영이라고 한다"라고 말했고, 발끈하는 장서경을 향해 "말씀드리지 않았느냐. 힘껏 싸울 거라고. 정당하고 바른 방법으로. 3일 드리겠다"라고 맞받아쳤다.

반면, 윤지수로 인해 생각에 변화를 가지게 된 한재현은 자신 역시 과거로 돌아가 보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윤지수에게 중요한 할 말이 있으니 만나자고 약속을 잡았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약속 장소에 나타난 윤지수의 뒤로 한재현에게 앙심을 품고 있었던 권혁수의 아버지가 다가와 돌연 그를 칼로 찔러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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