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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임영웅, 16세 소녀팬 프러포즈…이찬원, 100점 두번+금손 인증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6.05 10:30 / 기사수정 2020.06.05 09:41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사랑의 콜센타' 임영웅이 중학생 소녀 팬에게 고백을 받았다. 

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는 '안방에서 즐기는 여행송' 특집으로 꾸며졌다.

승무원으로 변신한 TOP7은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신나는 무대를 꾸민 TOP7은 장민호의 기내방송으로 포문을 열어 이날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이날 첫 번째 콜의 주인공은 서울 신청자 권경하 씨였다. 그의 이름에 MC 김성주는 "경하드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청자는 "며칠 뒤 20주년 결혼 기념일이다. 하와이를 가려고 했는데 코로나로 다 취소가 됐다"며 "그리고 내일은 제 생일이다"라고 밝혔다. 

신청자는 여행을 못간 스트레스를 풀고 싶다며 김희재에게 소찬휘의 'Tears'를 부탁했다. 김희재는 고음을 완벽하게 소화해 86점을 얻었다.

이어 울산 신청자와 연결이 됐고 신청자는 정동원에게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신청했다. 정동원은 97점을 받았다.  최고점을 받은 정동원은 휴대전화를 뽑았고 신청자는 "안 그래도 바꿀 때가 됐었다"며 기뻐했다. 


세 번째 세종 신청자는 이찬원을 선택했다. 이찬원은 혜은이의 '감수광'을 구성지게 불러 트롯맨 중 첫 100점을 기록했다. 이찬원은 그동안 냉장고, 태블릿PC 등을 뽑으며 금손임을 인증해온 바. 이찬원은 49인치 TV를 뽑아 또 한번 금손 저력을 과시했다.

네 번째 신청자는 전북에 사는 임영웅의 70대 팬이었다. 신청자는 매일 임영웅 노래만 듣고, 임영웅의 모든 게 다 좋다며 열렬한 팬심을 드러냈다. 70대 팬은 전철의 '해운대 연가'를 신청했지만 임영웅이 노래를 잘 모르자 "손녀가 '시계바늘'을 듣고 싶어한다"고 신청곡을 변경했다. 

다음 신청자는 전남에 사는 세 자녀의 어머니였다. 세 자녀는 전화를 받는 엄마의 옆에서 "펭수보다 영탁이 좋다"며 팬심을 드러냈고, 영탁은 "펭수를 이겼다"며 기뻐했다. 영탁은 신청곡 '썸머 타임'을 열창, 93점을 얻었다. 

여섯 번째로 연결된 인천의 신청자는 "저희 딸과 오랫동안 응원했다"며 장민호를 선택, 그의 노래 '역쩐인생'을 신청했다. 장민호는 신나게 노래를 열창했고, TOP7도 흥겹게 춤을 췄지만 86점을 맞는데 그쳤다. 

다음 콜은 이찬원의 팬이라는 모녀와 연결이 됐다, 이찬원은 버스커 버스커의 '여수밤바다'를 부르며 100점을 받아 하루에 두 번이나 100점을 기록했다. 이후 이찬원은 경품으로 안마의자를 뽑아 또 다시 금손임을 인증했다. 


이어 경기도에 사는 신청자가 콜의 주인공이 됐다. 신청자는 "2년 전 심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 지금 정기검진 받으러 병원다녀오는 길이었다. 진료 중 전화를 받으면 어쩌나 걱정했다"며 울먹였다. 신청자는 "아무 데도 못 가고 집에 있으니 우울증이 생겼다"고 밝히며 자신의 투병 생활에 힘이 되어 줬다는 김호중을 선택, 김추자의 '무인도'를 신청했다. 김호중은 중저음의 보이스로 신청곡을 열창, 94점을 받았다. 

다음 부산 신청자는 이찬원을 선택, 오렌지 캬라멜의 '샹하이 로맨스'를 신청했다. 난감해하던 이찬원은 즉석에서 김희재, 김호중과 '천혜향 캬라멜'을 결성해 깜찍한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 콜의 주인공은 경북에 사는 16살 신청자 연이였다. 임영웅의 팬이라고 밝힌 연이는 "결혼하고 싶다. 진짜 사랑한다"라며 청혼했다. 이어 "잘생기고 노래도 잘 부르고 진짜 너무 사랑한다"라고 그 이유를 밝히며 "신혼여행은 포천으로 가고 싶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임영웅은 "마음은 고맙지만 부모님의 허락이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고, 연이는 "허락하셨다"라고 당차게 대답했다. 이찬원은 "결혼은 쌍방이다. 임영웅 엄마 얘기도 들어 봐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연이는 "임영웅 오빠 말고 다른 오빠들은 눈에 안 들어온다"라고 답했다. 

연이는 신청곡으로 '남쪽 끝섬'을 택했고, 임영웅은 자신의 미니홈피 BGM이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달달한 무대를 선사한 임영웅은 97점을 획득했다. 그는 연이에게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방송 말미 김성주는 '100점 도전 찬스'를 제안했다. 100점 성공시 신청자 전원에게 선물을 증정할 수 있는 기회인 것. 찬스를 위해 박상철이 특별 출연해 '황진이'를 열창, 아쉽게 95점을 얻었다. 이후 박상철은 '무조건'으로 다시 도전했고, 결국 100점을 획득해 찬스를 성공시켜 환호를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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