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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예술·문화 콘텐츠 브랜드 '스콘' 론칭…극장에서 즐기는 오페라→스포츠

기사입력 2020.06.05 06:55 / 기사수정 2020.06.05 00: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CJ CGV가 영화를 넘어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예술·문화 콘텐츠 브랜드 '스콘(SCON)'을 론칭했다. 

브랜드명인 '스콘'은 CGV에서 영화 외에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려는 취지를 담아 '스페셜 콘텐츠(Special CONtents)'의 앞글자를 따서 만들었다. 

영국 전통 빵인 '스콘'을 연상하게 하는 발음으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콘텐츠'라는 슬로건을 걸고 각종 공연 실황, 강연, 스포츠 생중계 등 CGV에서 관객들이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CGV는 지난 2005년부터 관객들이 극장에서 라이브쇼, 콘서트, 스포츠 등을 큰 스크린과 최상의 음향으로 즐길 수 있도록 여러 시도를 이어왔다. 극장에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경험하고 싶은 고객들에게 얼터너티브 콘텐츠(Alternative Contents, 대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소개하고자 정식 브랜드로써 '스콘'을 선보이게 됐다.

'스콘'은 각 고객들이 관심 있는 분야의 문화 콘텐츠를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플레이', '스테이지', '라이브러리', '채널' 네 가지 카테고리로 세분화돼있다.

먼저 '플레이(PLAY)'는 고객들이 함께 소통하며 즐기는 놀이의 개념을 담아 e 스포츠나 월드컵 생중계 등의 고객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올해 CGV는 'LoL e 스포츠'를 CGV 다면상영특별관 스크린X로 단독 생중계함으로써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 외에 프로야구, 올림픽 등 다양한 스포츠나 경기를 중계할 수 있다.

'스테이지(STAGE)'에서는 오페라, 뮤지컬, 콘서트 등 생동감 넘치는 공연 실황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6월 2일부터는 재치 넘치는 코믹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상영하고 있다.

'사랑의 묘약'은 이탈리아 작곡가 도니제티의 대표 작품 중 하나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도록 만드는 묘약에 관한 이야기를 그렸다. 아리아 '남 몰래 흘리는 눈물'로도 유명한 작품이다. 


이어 6월 개봉하는 아이즈원의 콘서트 실황 영화 '아이즈 온 미: 더 무비'도 스크린X, 4DX, 4DX Screen 등으로 CGV에서 만나볼 수 있다. 3면 스크린을 활용할 수 있는 스크린X와 오감체험효과를 선사하는 4DX의 기술력으로 콘서트 현장에서 함께 즐기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라이브러리(LIBRARY)'는 각종 강의, 북토크 등 지식 콘텐츠를 소개한다. 6월 9일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진행하는 '사이다 경제'가 대표 프로그램이다. 경제 지식을 전하는 사이다 경제의 이번 주제는 '당신이 경매를 모르면 생기는 일'이다. 6월 27일에는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과 클래식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아트콘서트 '반고흐'를 상영한다.

끝으로 방송 콘텐츠를 극장에서 새롭게 즐길 수 있는 '채널(CHANNEL)'이 있다. 방송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나 예능이 될 수도 있고 극장에서 보고 싶은 각양각색 프로그램을 극장판으로 즐길 수 있다. 각 프로그램별 원작자와의 협의를 통해 개성 넘치는 콘텐츠를 발굴할 예정이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콘텐츠 '스콘' 론칭을 기념해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18일까지 'CGV의 스페셜 콘텐츠, 그 이름을 맞혀줘!'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 게시판에 CGV의 신규 스페셜 콘텐츠 브랜드의 이름을 댓글로 작성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천 명에게 스타벅스 스콘 교환권을 선물한다. 당첨자 발표는 6월 25일이다. 또 6월에 사용 가능한 '스콘 콘텐츠 3천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5천 명에게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CJ CGV 박준규 얼터콘텐츠 팀장은 "'영화, 그 이상의 감동을 전하는 CGV'가 그간 극장에서 이벤트처럼 간간이 접할 수 있었던 이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스콘'을 정식론칭하게 됐다. 앞으로도 고객들이 다양한 예술·문화 콘텐츠를 CGV에서 보다 쉽고,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 CGV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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