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상엽의 찐사랑이 빛을 발했다.
이상엽은 지난 1, 2일 방송된 SBS ‘굿캐스팅’에서 다 가진 완벽남이지만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윤석호로 분해 심쿵을 유발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백장미(최강희 분)가 자신의 과외 선생이었던 백찬미가 아닐까 계속해 의심을 하고 있던 윤석호는백장미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미행하던 중 백장미가 흥얼거리는 노래를 통해 말도 없이 떠났던 자신의 첫사랑 백찬미인 것을 확인하며 모두를 숨죽이게 만들었다.
자신을 속이고 자신과의 추억도 부정한 백찬미에 대한 배신감과 원망을 숨길 수 없었던 윤석호는 백찬미를 비서직에서 자르는 초강수를 두었다. 원망도 잠시 마이클을 찾던 중 총상을 입고 의식을 잃은 백찬미의 소식을 들은 윤석호는 한걸음에 병원으로 달려가며 백찬미에 대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동팀장(이종혁 분)의 만류도 뿌리친 석호는 누워있는 백찬미를 보고 애써 눈물을 삼키며 다신 보내지 않을 거라고 다짐해 보는 이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상엽은 첫사랑에 대한 수줍음과 상처 입은 소년의 마음을 그대로 간직한 듯 한치의 오차도 없는 감정 연기로 순식간에 안방 극장을 장악했다. 장면의 순간 순간을 전부 이상엽으로 물들이며 심도 깊은 내면 연기를 선보인 이상엽은 윤석호의 절절한 사랑을 현실감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를 울고 웃게 만들었다.
독백 연기는 물론 상대와의 환상적인 케미로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이상엽은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매 회 인생 연기를 경신하고 있는 이상엽에 대중의 기대와 사랑이 뜨겁다.
한편 환상적인 액션과 스릴 넘치는 스토리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SBS ‘굿캐스팅’은 매주 월,화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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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