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55
경제

미국 유학생 졸업 후 취업 제한, 미국 투자이민 통한 영주권 취득이 대안

기사입력 2020.06.01 14:20

김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 및 복수의 언론 매체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유학생의 졸업 후 취업 프로그램인 OPT 프로그램을 제한한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이에 현지 미국 유학생들의 취업 문이 더욱 좁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OPT(Optional Practical Training) 프로그램은 일명 인턴비자라 불리며 미국 유학생들에게 취업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취업허가증 제도이다. 미국에서 학위과정을 마친 유학생이라면 학생비자로도 1년간 미국 내 기업에서 일을 할 수 있고, 과학이나 공학 전공은 3년까지 일을 할 수 있다.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유학생은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분야에 1년 또는 최대 3년까지 취업이 가능한 고용허가증을 취득할 수 있다.

많은 미국 유학생들이 졸업 이후 학생 비자가 만료되어 미국에 체류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우선 OPT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후 H-1B 비자와 같은 미국 취업 비자를 취득하여 미국에 머무르는 것이 일반적인 절차였다.

그러나 최근 외국인의 취업을 극도로 제한하는 트럼프 정권의 정책 방향에 의해 취업 비자에 이어 OPT 프로그램도 크게 제한될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 사태로 인해 미국인 실업률이 4.4%에서 14.7%까지 급증했고 미국인 일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OPT 프로그램에 제제를 가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아직까지 OPT 프로그램이 어떤 방식으로 제한될 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약간의 예외를 전제로 프로그램의 1년 중단 등의 방안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투자이민 전문기업 모스컨설팅은 갈수록 좁아지는 미국 유학생의 입지에 대해 미국 영주권 취득만이 유일한 대안임을 강조했다. ▲영주권자, 시민권자 대비 불리한 미국 대학 입시 ▲미국 대학 졸업 후 OPT 프로그램 제한 및 취업 비자 발급 난항 등의 이유로 인해 실제로 이러한 불이익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 미국 영주권자 신분에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취업 비자 뿐만 아니라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이민 비자 발급 역시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극도로 위축된 상황 속에 모스컨설팅 미국투자이민 전문가들은 투자이민을 통해 미국 영주권을 취득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미 이민국에 의해 승인된 사업체에 90만 불을 투자해서 진행되는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은 미국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외국인 투자를 유치할 수 있어서 미국 정부 측도 우호적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거의 모든 이민 방법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별도의 제한이 없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스컨설팅은 오는 6월 6일 오후 12시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미국투자이민 세미나를 개최, 미국 영주권 발급이 필요한 유학생들을 위한 강의를 가진다. 참가 및 주차비는 무료이나 모스컨설팅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한 사전예약이 필수이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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