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채널A 육아 예능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에 공개된 육아법이 2020년 새로운 육아 트렌드로 조명 받고 있다.
29일 방송된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화가 나면 부모에게 욕설까지 내뱉는 9살 아이 사연이 공개됐다.
'두 얼굴의 아이'는 아빠에게도 적대적인 반응과 막말을 일삼는다. 아이 아빠는 "나부터 바꿔보자는 생각으로 참고 있지만 아이가 그걸 역이용하는 것 같다"며 자포자기한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줬다. 또 아이가 가족 구성원을 "나는 고양이, 나머지는 잡아먹을 수 있는 생쥐"라고 표현하자 출연자들 모두 경악을 금치 못한다.
학습에 대한 보상으로 엄마가 준 30분의 스마트폰 시청 시간이 끝나자 갑자기 눈빛이 돌변해 욕설과 함께 스마트폰을 던지는 장면에서 오은영 박사는 "아무리 하고 싶어도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없는 게 있다는 걸 먼저 가르쳐야 한다"며 본질을 건드리는 조언을 덧붙였다.
또 오은영 박사는 "행동이 앞서는 충동성 높은 아이의 경우 자신의 몸을 스스로 모니터링 해봐야 한다"며 거울을 통해 자신을 바라보고 한번 생각하고 행동하게 만드는 몸 모니터링을 '금쪽처방'으로 제시했다.
방송이 나간 뒤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겠다', '생각지 못한 새로운 방법이다'는 반응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는 후문.
방송 말미 2회 예고에서는 '어린이 집에 갈 수 없는 5세 아이'영상이 등장해 사연에대한 궁금증과 새로운 금쪽처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금쪽같은 내 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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