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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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고소"…'물어보살' 박보검 닮은꼴 남고생→방송 후 악플 '몸살'→결국 강경대응

기사입력 2020.05.26 18:59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박보검 닮은꼴로 고민을 토로했던 SNS스타 김민서가 결국 악플 세례로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26일 김민서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한 장의 셀카와 함께 "비꼬지 마세요 전날 컨디션이 안 좋아서 얼굴도 붓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라며 "악플 전부 고소합니다"라는 강경대응을 예고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같은 강경대응의 배경은 바로 지난 2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로 시작됐다.

박보검 닮은꼴로 고민을 털어놓은 사연자로 출연한 김민서는 "사람들이 SNS에서 박보검 씨를 닮았다고 한다"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의 말에 서장훈은 "괜찮겠니?"라고 웃었다. 

'박보검 닮은 고등학생'으로 화제가 됐던 김민서는 "박보검 씨가 화제가 될 때마다 제 사진이 SNS에 퍼졌고 사람들도 제 SNS에 온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셀카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민서는 박보검과 닮은 모습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지만 이수근은 "완전히 똑같이 만들어놨네. 박보검 따라하려고 그런 거 아니냐"라고 웃었다.

하지만 김민서와 그의 친구는 구강 구조 콤플렉스를 이유로 들며 "정면에서 사진을 못 찍는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관심을 받으면 좋다. 그렇지만 내가 못생겼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 분과 비교하게 되면 '못생긴 건가?'라는 생각이 든다. 안 좋은 관심을 자꾸 받는다"며 힘들다는 내색을 드 러냈다. 

모르는 사람에게 갑자기 뒷통수를 맞기도 했다는 사연자에 서장훈은 "안 올리면 된다. 어떻게 좋은 관심만 받냐"라고 냉철하게 조언했다. 또한 직접 사연자의 사진을 찍어주면서 "어떻게 박보검이냐. 누가 박보검이라고 생각하냐"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결국 두 사람은 "고3이니 공부에 더 신경 쓰라"고 말하는 것은 물론 "항공승무원이 꿈이라고 했으니 또 거기서 소문나고 인싸가 돼라. 스트레스 받지 말고 원하는 목표를 이루라"고 진심어린 말을 전했다.

그러나 방송이 끝난 직후, 박보검 닮은꼴로 알려진 그의 SNS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방문했고 몇몇 누리꾼들은 그에게 악플을 다는 것은 물론 조롱 섞인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결국 견디다 못한 당사자는 해명을 하는 것과 동시에 불쾌한 마음을 숨기지 않으며 고소 예고까지 하게 됐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김민서 SNS, KBS Joy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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