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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 18득점…현대캐피탈 IBK컵 결승진출

기사입력 2010.09.04 15:15 / 기사수정 2010.09.04 15:4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실내체, 조영준 기자]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꺾고 IBK 기업은행컵 결승전에 안착했다.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 수원 IBK 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 준결리그에서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25-17,25-17, 25-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B조  조별예선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B조 2위로 준결리그에 진출해 우리캐피탈과 대한항공을 차례로 완파했다.

문성민(현대캐피탈)은 총 18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블로킹도 3개를 기록한 문성민은 무려 71%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했다. 이선규(현대캐피탈)은 5개의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지원사격했다.

조별예선전에서 자신의 기량을 100% 발휘하지 못한 문성민은 준결리그에서 팀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1세트에서 문성민은 홀로 8득점을 올렸다. 오픈 공격은 물론, 시간차와 백어텍도 능수능란하게 구사한 문성민은 대한항공의 진영을 공략했다.

여기에 이선규의 중앙 속공과 블로킹이 더해지면서 1세트를 25-17로 현대캐피탈이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김학민(대한항공)이 2세트에서도 6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여기에 김웅진(대한항공)이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반격에 나섰지만 현대캐피탈의 높은 블로킹을 이겨내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까지 블로킹으로만 14득점을 기록했다. 단신 세터인 최태웅은 2세트에서 3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는 선전을 펼쳤다. 높이와 공격력에서 모두 열세를 보인 대한항공은 17-25로 2세트마저 내줬다.

마지막세트에 몰린 대한항공은 김학민의 공격 범실까지나오면서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의 공격과 블로킹으로 착실하게 득점을 올렸고 16-9로 앞서나갔다. 20점 고지를 넘어선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을 벤치로 불러들였고 코트에 등장한 이형두(현대캐피탈)는 통렬한 서브에이스를 성공시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한항공은 김웅진의 공격으로 막판 추격을 펼쳐지만 벌어진 점수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결국, 3세트도 현대캐피탈이 25-21로 승리하면서 현대캐피탈의 결승 진출이 확정됐다.

[사진 = 문성민 (C) 현대캐피탈 구단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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