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 5월 21일 목요일
잠실 ▶ NC 다이노스 (이재학) - (유희관) 두산 베어스
상위 전력답게 매일 수준급 경기력이 나오고 있다. 1승씩 주고 받더니 시즌 첫 만남에서 누가 우위를 점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모두 수준급 타격이며 수비까지 연일 선보이니 선발 투수 싸움이 중요할 것이다.이재학이 지난해 두산전 2경기 12이닝 8실점했고, 유희관도 그해 NC전 2경기 5⅔이닝 4실점으로 안 좋았다. 불펜 약점이 있는 두산은 전날 경기에서 NC 불펜을 끝까지 괴롭혔다.
대구 ▶ LG 트윈스 (이민호) - (원태인) 삼성 라이온즈
양 팀 모두에게 위닝시리즈를 노려야 하는 날이다. LG는 이민호를 내세운다. 이민호는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이다. 지금까지 구원 투수로 나와 2경기 3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감각을 키웠으나 선발 투수로서 가능성을 해 봐야 알 일이다. 그런가 하면 삼성도 영건을 내기고 했다. 타격감이야 점차 살아나는 추세다. 다만, 원태인이 지난해 LG전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61로 매우 약했다.
수원 ▶ 한화 이글스 (김이환) - (소형준) KT 위즈
한화는 1차전에서 거세게 쫓더니 졌고, 이튿날 무기력하게 져 위닝시리즈마저 내 주고 말았다. 싹쓸이 패배는 면해야 한다. 연패 스토퍼가 많지 않은 가운데 김이환은 믿을 만한 투수다. 올 시즌 2경기 평균자책점이 1.64로 좋다. 그런가 하면 KT는 소형준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싹쓸이 승리를 외치려 한다. 소형준은 등판하는 날마다 승리 투수가 됐다. 2경기 나왔는데 벌써 2승이다.
광주 ▶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 - (임기영) KIA 타이거즈
개막 이후 5연승하더니 흐름이 안 좋다. 그간 롯데에게 운도 안 따랐다. 선발 투수며 가장 타격감 좋은 타자마저 부상으로 빠져 있다. 20일 광주 KIA전은 투타 조화가 전혀 안 이뤄져 완패했다. 3연패다. 박세웅은 KIA와 만난 지 2년이나 됐다. 그해 KIA전 2경기에서 승 없이 2패 평균자책점 12.79로 안 좋았다. 어쨌든 3연패 흐름은 끊어야 한다. 그런가 하면 KIA는 투타가 매우 조화롭다.
고척 ▶ SK 와이번스 (문승원) - (한현희) 키움 히어로즈
SK는 비로소 10연패를 끊었다. 중심 선수가 아니라 의외 선수가 앞장섰다. 더는 지는 분위기가 생기면 안 되는 강한 동기부여가 생겼다. 하지만 문승원은 지난해 키움전 1경기에서 2이닝 7실점으로 안 좋았다. 동기부여 가운데 명예 회복까지 껴 있다. 연패 분위기를 제대로 지우려면 한현희부터 꺾어야 한다. 한현희는 선발 투수 전환 이후 2경기 11이닝 동안 5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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