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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16호' 홈런…2안타 5타점 '맹활약'

기사입력 2010.09.03 13:47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16호 홈런 포함 안타 2개로 5타점을 쓸어담으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3일(이하 한국시각), 세이프코 필드에서 벌어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 추신수는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시즌 16호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나갔고, 시즌 타율은 2할9푼5리로 끌어올렸다.

팀이 0-3으로 뒤져 있던 5회 초, 1사 만루의 기회에서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피스터의 몸쪽 패스트볼을 공략, 우중간 담장을 맞추는 큼지막한 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시즌 27번째 2루타로 추신수는 3타점을 올렸고, 경기는 순식간에 3-3, 동점이 됐다. 추신수의 시즌 66타점째. 추신수는 트래비스 해프너의 우측 적시타 때 홈으로 전력질주, 득점까지 올렸다.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기다리던 시즌 16호 홈런이 터졌다. 2사 1루에서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시애틀의 세 번째 투수 제이미 라이트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쐐기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4-3, 1점 차 리드를 이어가던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홈런으로 3점 차 리드를 잡았다.

1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덕 피스터의 6구째, 커브를 받아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3구 만에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 초에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만루 찬스가 찾아왔다.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2-2에서 들어온 좌완 개럿 올슨의 몸쪽 높은 91마일(146km) 패스트볼에 헛스윙,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5타점 맹활약에 힘입어 시애틀에 6-3으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 = 추신수 ⓒ OBS 제공]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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