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메간 폭스(34)와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46)이 결혼 10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등에 따르면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은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메간 폭스와의 이혼을 알렸다.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은 "지난해부터 별거를 했다. 우리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기 했기 때문에 이제서야 파경 소식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메가 폭스가 지난해 혼자 살면서 자신을 찾은 것 같았다. 나를 위해 뭔가 해보고 싶다고 했다. 그 말에 충격을 받았지만 이야기를 나눈 끝에 헤어지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지금과 같은 관계를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한다. 친구처럼 지내면서 휴가 휴일은 아이들과 보낼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메간 폭스는 최근 영화 '미드 나이트 인 더 스위티 그래스'에서 호흡을 맞춘 4살 연하의 래퍼 머신 건 켈리와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은 이혼과 외도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메간 폭스와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은 지난 2010년 결혼, 슬하에 세 아들을 두고 있다. 2015년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하려 했으나 메간 폭스가 임신하면서 이듬해 이혼 신청을 철회했다.
한편 메가 폭스는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는 한국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에 출연하기도 했다.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은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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