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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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롯데, 어이없는 실책과 폭투로 자멸

기사입력 2010.09.01 21:56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4위 수성에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롯데 자이언츠가 어이없는 실책과 폭투로 패했다.

롯데는 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2-3으로 뒤진 7회 나온 실책과 폭투로 5점을 내주며 7-8로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5위 KIA 타이거즈와 4경기반차로 좁혀지며 2일부터 열리는 광주 2연전에 큰 부담을 가지게 됐다.

7회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7회 선두타자 박경수의 중간을 가르는 안타성 타구를 쳤지만 유격수 문규현이 잡았고 송구까지 깔끔했지만 1루수 박종윤이 공이 놓치며 출루를 허용했다. 또, 이대형의 번트 타구를 라이언 사도스키가 1루에 원바운드로 던졌고 커버 플레이를 들어간 2루수 조성환이 놓치며 순식간에 무사 1,2루가 되었다.

이어 이택근의 적시타가 나왔고 박용택 타석 때는 바뀐 투수 허준혁이 피치 아웃한 공이 폭투로 이어지며 3루 주자 이대형이 홈을 밟았다. 결국, 계속된 위기에서 김일엽이 조인성에게 좌측 펜스를 넘기는 3점 홈런을 허용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4위 수성을 위해 승리가 필요한 롯데는 실책을 줄여야 한다는 숙제를 안게 됐다.

[사진=로이스터 감독(자료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권혁재 기자]



전유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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