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01 19:14 / 기사수정 2010.09.01 19:25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슈퍼소닉' 이대형(27. LG 트윈스)이 프로 최초로 4년 연속 50도루 기록을 세웠다.
이대형은 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중견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 날 경기에서 이대형은 3회 2루를 훔치며 시즌 50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이로써 지난 2007년부터 4년 연속 50도루에 성공하며 4년 연속 도루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07년 53개로 도루왕을 차지한 이대형은 이듬해인 2008년 63도루를 기록해 97년 이종범 선수(64도루) 이후 13년 만에 시즌 60도루 시대를 다시 열었다. 그리고 2009년에는 64도루로 1위에 올라 3년 연속 도루왕에 등극하는 등 최근 3년간 도루 부문에서 독주했다.
4시즌 연속 50도루는 이대형이 프로 최초기록을 세우게 됐다. 그 이전에는 이종범 선수가 93년~94년, 96년~97년(2년 연속 70도루) 두 차례에 걸쳐 기록한 2년 연속 50도루가 최다였다.
[사진=이대형 ⓒ 엑스포츠뉴스 DB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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