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유지태, 김영훈에 정면 돌파 "이보영 내가 데려가" [종합]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화양연화' 유지태가 김영훈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7화에서는 한재현(유지태 분)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이날 한재현은 차명계좌에 대한 검찰 수사를 받게 되었고, 자신에게 부여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검찰 조사를 받던 한재현은 문득 주영우(이태성)이 윤지수가 전 남편으로부터 자신과의 불륜을 의심받고 있다는 사실을 떠올렸고, 그녀가 양육권 반환 소송에 휩싸여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반면, 검찰 조사를 마친 후 집으로 돌아온 한재현을 본 장서경은 윤지수의 소식이 궁금한 듯 그녀에 대해 물었다. 그녀는 윤지수가 양육권 반환 소송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되자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고, 일단은 지켜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음날, 한재현은 친구 이동진(민성욱)으로부터 윤지수가 양육권 반환 소송을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윤지수의 이혼 소송을 돕기 위해 이동진에게 그녀의 소송을 부탁했던 것. 하지만 이미 이세훈(김영훈)과의 재결합을 마음먹은 윤지수는 이동진의 호의를 거절했고, 한재현은 자세한 이유를 물어보지 않은 이동진이 답답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재현의 지시로 이세훈의 동태를 파악하게 된 한재현. 그는 비서를 통해 이세훈이 이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게 되자 윤지수를 찾아가 이에 대해 물었고, 윤지수가 재결합을 한다는 이야기에 "대체 왜 그런 선택을 하는 거냐"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윤지수는 "아빠가 필요한 나이이기도 하다. 내가 혼자 하는 게 한계가 있다"라며 자리를 피했다.

이후 한재현은 비서를 통해 장서경이 이세훈을 만났다는 사실을 보고받았고, 자신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 속에 윤지수와 키스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음을 알게 됐다. 때문에 한재현은 윤지수에게 연락을 해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윤지수는 강촌으로 향하는 중이었다.

이에 윤지수를 만나기 위해 곧장 강촌으로 간 한재현은 기차역 승강장에 있는 윤지수를 불렀고, 윤지수는 "잘 왔다. 선배. 우리 이제 정말 끝냈으면 좋겠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아쉽고 그리운 거. 우리가 제대로 헤어진 적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 그러니 진짜 이별. 완벽한 굿바이 하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재현은 "그럴 수 없다. 지수야. 지키고 싶다. 미안함 때문도 아니고 아쉬움 때문도 아니고. 무슨 희망 때문도 아니고, 지키고 싶었다도 아니다. 지키고 싶다는 그 하나 때문이다. 네가 그랬던 것처럼"이라며 애틋한 얼굴로 윤지수를 바라봤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한재현이 이세훈에게 "불륜을 저지른 아이 엄마에게서 아이를 데려가라. 아이를 잃은 지수는 내가 데려가겠다"라고 선전포고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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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