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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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만 무성' 쿠티뉴 에이전트 "협상 중인 팀 없어"

기사입력 2020.05.15 17:21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필리페 쿠티뉴(바이에른 뮌헨)의 향후 거취가 소문만 많다. 여러 팀이 노리고 있는 것 같았지만, 영양가는 없었다.

쿠티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였다. 그러나 2018년 1월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 내리막길을 걸었다.

첫 반 시즌은 무난하게 보냈지만, 2018/19 시즌 부진했다. 공격포인트가 저조한 것을 떠나 경기력 자체가 올라오지 않았고, 팀 동료들과 호흡도 맞지 않았다.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전력 외로 분류됐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했다. 바르셀로나는 쿠티뉴가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을 대비해 완전 이적 조항을 삽입했다. 내심 바이에른 뮌헨이 완전 영입해 주길 바랐으나 쿠티뉴는 여전히 부진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복귀가 유력하다.

바르셀로나는 쿠티뉴의 매각을 원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정에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 등을 영입하려면 쿠티뉴의 이적료가 필요하다.

첼시, 리버풀, 토트넘 홋스퍼, 레스터 시티 등 복수 EPL 팀이 관심을 가진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정작 직접적인 협상 움직임은 없다. 쿠티뉴의 에이전트 키아 주브라키안은 15일(한국시간) 영국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쿠티뉴는 부상을 입었다. 2주 전 발목 수술을 받았고, 회복까지 6주가 걸린다. 불행히도 리그 일정을 많이 놓칠 것 같다. 이번 시즌 말미에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적 소문은 많지만, 우리는 거래에 대한 어떤 이야기도 하고 있지 않다"라며 "모든 사람이 코로나 대유행에 집중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모든 사람의 안전이 보장된 상황에서 축구를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뿐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코로나 사태가 진정이 되고, 정상적인 상황이 된다면 쿠티뉴가 어디로 갈 것인지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round0408@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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