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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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벤다졸' 복용 김철민 "암세포 대부분 사라져…매우 호전된 상태"

기사입력 2020.05.15 10:41 / 기사수정 2020.05.15 10:48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폐암 말기로 투병중인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이 '펜벤다졸' 복용 후기와 함께 호전된 몸 상태를 전했다.

지난 14일 김철민은 자신의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여러분의 격려, 사랑과 기도를 통하여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감사드린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지난해 8월 6일 폐암 4기 판정을 받았다. 그때 당시 종양 크기가 4.25㎝로 간, 림프, 골반뼈 등 온몸의 뼈에 암세포가 전이된 상태였다"라며 한 달간 병원에서 지낸 뒤, 9개월 동안 요양원에서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김철민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금 매우 좋아졌다"라며 "종양 크기가 두 달 전에는 3.61㎝ 정도였고, 최근 촬영한 폐 CT에서는 3.53㎝로 줄었다. 간에는 네 군데 정도 심각하게 암세포가 퍼져있었지만 세 곳은 완전히 사라졌고 한곳만 미세하게 남아있다. 혈액 검사도 다 정상으로 나왔다"라고 상태가 호전됐음을 알렸다.

이어 "복용 중인 항암제 타그리소가 저에게 큰 역할을 해준 것 같고, 여러분들이 궁금해하시는 펜벤다졸의 효과도 있다고 분명히 생각한다. 타그리소는 매일 복용 중이고, 월, 화, 수 일주일에 3일만 먹고 있다. 펜벤다졸은 작년 10월부터 지금까지 복용하고 있는 상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이 좋아지고 있고 점점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고 믿는다"라며 "무엇보다도 제 기도가 하느님께 들렸는지 좋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들을 피부로 와닿고, 느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국민께 고맙다. 꼭 살아서 받은 것보다 몇 배로 돌려드리는 인간 김철민이 되겠다"라며 "3개월 후 다시 몸 상태를 점검해서, 좋아지던 나빠지던 결과를 알려 저와 같은 암 환우분들께 희망을 드리고 싶다"라고 전하며 '나는 행복한 사람'을 열창했다.

한편 김철민은 지난해 8월 폐암 4기을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개 구충제로 사용되고 있는 펜벤다졸을 복용하기 시작, 지난달 18일에는 "항암제(타그리소)와 펜벤다졸 복용한지 6개월이 지나가고 있다. 분명히 좋아지고 있고 기적은 일어날 것이다"라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김철민 페이스북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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