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하트시그널3' 박지현이 김강열을 선택했다.
1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3'에서는 입주자들 간의 예측할 수 없는 마음이 그려졌다.
이날 박지현은 정의동에게 "시간이 꽤 많이 지났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그런 와중에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을 쭉 끝까지 그냥 가는 건 쉽지 않은 것 같다. 혼자만의 계속된 싸움이지 않냐"라고 토로했다.
이를 듣던 정의동은 "맞아 되게 어려운 것 같다"라고 공감하며 "지현이는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나 보네?"라고 물었다. 박지현은 "있다"며 "너무 빠른가?"라고 되물었다.
정의동은 "사람이 왜 첫눈에 반한다는 말이 있겠냐. 되게 표현을 잘해주면 상대방도 좋아해주고, 헷갈리지 않을까?"라고 조언했다.
지난밤, 천인우와 박지현은 카풀을 약속했다. 하지만 다음날 임한결이 천인우에게 다가와 "오늘 지현이랑 아침에 카풀하기로 약속했냐"라고 물었다.
이에 천인우가 "8시 10분 전에 안 나오면 나 혼자 가야할 것 같다"라고 하자 임한결은 "지현이랑 할 얘기가 있어서 내가 데려다 줘도 될까?"라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천인우에게 허락을 받은 임한결은 박지현에게 카풀을 제안했다. 하지만 그는 "인우 오빠가 데려다주기로 했다"라며 그를 거절했다. 서민재가 임한결을 좋아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임한결은 "지현이가 나를 불편해하는 것 같다"라며 "지현이는 이미 자기 마음이 정해졌는데, 다른 사람이 와서 적극적으로 하면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라고 덤덤히 말했다.
김강열은 "저는 데이트를 해야 한다"라며 "신청권이 있어서 생각을 했는데 내일 저녁이랑 토요일 점심에 시간이 가능할지 물어보겠다"라고 운을 뗐다.
이를 듣던 서민재는 "지금 여기서 말하는 거냐"라며 당황해했다. 김강열은 "내일 저녁에 지현이랑 데이트를 하고 토요일 점심에는 가흔이랑 점심 식사를 하려고 하는데 둘 다 시간이 어떠냐"라고 공개 데이트를 신청했다. 박지현, 이가흔은 당황하면서도 그의 데이트를 승낙했다.
김강열은 박지현과 데이트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이때 옆에 있던 천인우가 대화에 끼어들자 그는 "7시 이후에 만나면 될 것 같다"라고 말을 끊으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윤시윤은 "전쟁을 선포한 것 같다"라며 놀라워했다. 천인우는 "데이트 잘하고 와라. 비싼 거 많이 먹고 와라"라며 씁쓸해했다.
임한결과 서민재는 저녁 데이트에 나섰다. 서민재는 지난번에 우왕좌왕하며 요리했던 것을 언급했고, 임한결은 "같이 웃고 넘어갈 수 있는 게 장점인 것 같다"라고 다독였다.
또, 임한결은 "이런 거 얘기해도 모르겠는데 사전 SNS 투표에서 나는 너를 투표했다"라며 "오랫동안 그게 넌 줄 몰랐다. 그런데 너라는 걸 알게 되고 나중에 네가 궁금했다"라고 말했다.
김강열과 박지현은 어색함 속에서 데이트를 시작했다. 박지현은 "공개적으로 데이트를 신청한 이유가 뭐냐"라고 묻자 그는 "그렇게 하는 게 깔끔할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거절할까봐 걱정했다"라고 하자 박지현은 "어떻게 그 상황에서 거절을 하냐"라고 되물었고, 이에 "앞으로도 그렇게 해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달달한 대화를 주고 받으며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시그널 하우스에 있던 천인우는 이가흔, 정의동에게 "다들 데이트 나가서 우리는 버려진 기분이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이가흔이 "북악스카이웨이에 가자"라고 제안했고, 천인우는 "애들 오기 전에 빨리 가자. 걔네 집에 왔는데 우리가 집에 있으면 처량해 보이지 않냐"라며 급하게 나섰다.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시간을 보낸 세 사람. 이후 임한결이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왔다. 네 사람은 샴페인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정의동은 "어젯밤에 문자를 보내고 너무 힘들었다"라며 "생각이 정말 많았다. 전체적으로 헷갈리더라"라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를 듣던 천인우는 "ing다. 매일 매일이 힘들다"라고 공감했다. 이가흔은 "자존감이 낮아질 때 확실히 생긴다. 하지만 나는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때 박지현과 김강열이 시그널 하우스로 돌아왔다. 천인우는 굳은 표정을 지었고, 이를 지켜보던 이가흔은 그를 씁쓸하게 바라봤다.
이후 그들의 러브라인이 공개됐다. 정의동은 서민재를 선택했지만, 서민재와 임한결은 서로를 지목했다. 김강열과 천인우는 박지현을 선택, 이때 박지현이 김강열을 지목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이가흔은 정의동을 선택해 경악게 만들기도. 이를 보던 김이나는 "그래. 천인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A 방송화면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