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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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뚱보 아니야' 사바시아, 근육질 몸매 자랑

기사입력 2020.05.13 13:34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현역 시절 과체중으로 '뚱보'라고 불렸던 C.C 사바시아가 확 달라진 몸을 공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3일(한국시간) 사바시아의 달라진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은퇴를 선언한 사바시아는 현역 시절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뚱보 투수'였다. 마운드에서 체중을 싣는 것이 경기력을 증가시켰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사바시아의 몸무게는 무려 300파운드(약 130kg)에 달했다. 사바시아는 은퇴 당시 체중을 줄일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보통의 운동선수는 은퇴한 뒤 식사량은 그대로지만, 운동량이 부족해 체중이 늘어나곤 한다. 이에 사바시아의 체중 감량 선언을 믿는 사람은 없었다.

운동선수의 저력은 여전했다. MLB.com은 사바시아와 함께 팟캐스트 R2C2를 진행하는 라이언 루오코의 트위터를 공개했는데, 루오코가 올린 사진 속 사바시아는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선보였다.


사바시아는 과체중으로 인해 고질적인 무릎 부상을 겪었고, 2018년엔 혈관 수술까지 받은 바 있다. 이에 지난 3년 동안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꾸준히 체중 감량을 위해 노력했다.

사바시아는 2001년 클리브랜드 인디언스에서 데뷔해 지난해까지 총 19시즌 동안 561경기(560선발)에서 3577 1/3이닝을 던졌다. 251승 161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3,093개다. 또한 사이영상 1회, 올스타 6회 선정 등 화려한 현역 시절을 보냈다.

around0408@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FP, MLB.com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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