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내일은 미스터트롯' 전국 투어 서울 공연이 또 연기됐다. 지난 4월에서 미뤄진 것에 이어 벌써 두 번째다.
12일 제작사 쇼플레이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서울을 포함한 전주, 부천, 진주, 청주, 인천, 강릉, 안동 8개 지역의 공연을 불가피하게 연기하게 됐다"며 전국의 두 번째 연기 소식을 전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상황으로 관객과 아티스트, 스태프들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연기를 결정했다. 빠른 시일 내에 상황이 호전되어 공연을 선보일 수 있기를 바라며 공연장을 찾아 주실 많은 관객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하여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초 지난 4월 18일, 19일 개최 예정이던 '내일은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는 코로나19(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19)로 인한 국가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5월 28일~31일로 변경된 바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내일은 미스터트롯' 공연 역시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달 초 이태원 클럽 방문자의 확진 소식과 다시 늘어나고 있는 확진자 수로 인해 '내일은 미스터트롯' 전국 투어 역시 다시 한 번 공연 일정을 미루기로 했다.
이미 한 차례 미뤄진 '내일은 미스터트롯' 전국 투어를 보기만을 기다렸던 팬들은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직격탄을 맞으며 다시 한 달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셈이다.
'내일은 미스터트롯' 전국 투어 서울 공연은 오는 오는 6월 25일~28일 공연으로 일정이 변경됐으며, 변경된 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지역별 공연 예매페이지에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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