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을 차지한 리버풀이 관심을 보이자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갔다.
음바페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뒤를 이를 차세대 슈퍼스타다. 1998년 생으로 아직 어리지만 월드컵 우승 등 보여준 것이 많다.
당연히 세계적인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오래전부터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왔고, 최근엔 리버풀도 가세했다. 프랑스 매체 Le10spost는 얼마 전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음바페의 아버지에게 전화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한 유럽 챔피언이다. 올 시즌엔 16강에서 탈락했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달리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세계적인 클럽들의 연이은 관심에 신이 난 것일까. 영국 일간이 데일리 메일은 12일(한국시간) "음바페는 리버풀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자 매우 우쭐해 있다"라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음바페를 향한 리버풀의 관심은 처음이 아니다. 리버풀은 지난 2017년 음바페가 AS모나코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할 당시 에이전트와 접촉했다.
리버풀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정에 타격을 입었다. 기존 타깃은 티모 베르너(RB 라이프치히) 영입도 보류한 상황이다. 멀쩡한 재정을 가지고도 음바페 영입이 어려운데, 코로나로 인해 음바페 영입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
주축 공격수인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등을 매각해 자금을 마련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높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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