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조권이 이태권 클럽 방문 여부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는 한 누리꾼에게 불쾌하다는 반응과 함께 사이다 대응을 보였다.
조권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누리꾼이 "지난주 클럽간 거 해명해달라"는 댓글에 여러 개의 대댓글을 남겼다.
조권은 "미안한데 (클럽)가지 않았다. 님 고소각"이라면서 "명예훼손으로 님 인스타 캡처, 추적 사이버 수사대로 넘기겠다. 보자보자 하니 보자기로 보이냐. 내가 우습냐"라고 분노하는가 하면 "요 근래 자주 받아주니 별별 해명을 다해달라고 한다. 답글 달아주니 좋으냐"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조권은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시청했음을 전하며 "집에서"라고 강조, 이태원 클럽 출입 의혹에 대해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조권은 지난달 24일 군 제대 이후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본격적으로 연예계 복귀를 알렸다. 변함없는 '깝권' 특유의 끼와 예능감으로 활약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동시에 조권은 그를 향한 도를 넘는 팬들의 행동이나 누리꾼들의 댓글을 지적하며 꾸준히 대응해왔다.
앞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당시 투표소에서부터 자신의 집까지 따라온 일부 팬들의 무례한 행동을 지적하며 "매너가 필요하다"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고, 손톱에 칠한 파란색 매니큐어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자 "매니큐어 칠하지 말란 법 없지 않냐. 그래서 결론은 보권말권"이라면서 소신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또 지난 8일에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출연 이후 군 생활과 관련한 오해가 불거지자 "대한민국을 위해 군인으로서 각 맡은 보직으로서 최선을 다해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 그게 군악대이든 보병이든 운전병이든 취사병이든 전방이든 후방이든 연예인 출신 병사로서 군 뮤지컬을 하든 국가를 위해 고생하지 않고 소위 말하는 꿀 빠는 군인은 군대를 다녀온 제가 감히 절대 없음을 알려드린다"라는 내용의 장문의 글을 남기며 군생활에 대한 소신을 분명하게 드러내기도 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