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 스타일] 올 가을 남성 스타일은 '대웅이 스타일'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성의 멜로까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피디한 전개로 청춘 남녀의 사랑을 풀어내는 것도 흥미진진하지만 그것 외에도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볼거리가 있으니 바로 드라마 속 이승기가 연기하는 '대웅이 스타일'이다.

극중 대웅이는 스턴트맨을 꿈꾸는 자유분방한 성격의 대학생으로 풋풋한 젊음이 묻어나는 자연스러운 캐주얼룩을 선보인다. 신학기를 맞아 어떤 옷과 신발을 입어야 할지 고민하는 당신이라면 대웅이 스타일을 눈여겨보자.

올 가을 꼭 하나 챙겨두어야 할 잇 아이템 '체크셔츠'

가을의 시작은 체크가 어울리는 시즌의 시작임을 알리는 것이기도 하다. 특히 올해에는 남성복 어느 곳에도 안 쓰이는 데가 없을 정도로 체크패턴이 대세다.

이번 시즌에는 유행컬러인 녹색, 회색, 갈색테마의 체크셔츠를 입어보는 건 어떨까.

체크패턴은 그에 사용된 체크의 종류와 색상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데 은은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회색체크셔츠를, 전체적인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녹색체크셔츠를, 따뜻한 가을감성을 표현하고 싶다면 갈색셔츠를 입으면 효과적이다.

식상한 운동화는 그만! 가을 느낌 물씬 '브라운 슈즈'

체크셔츠와 긴바지 아래 여름 내내 신었던 밝은 색상의 운동화를 신는 실수를 범하지는 말자. 가을에 신는 운동화는 따로 있는 법. 대웅이가 캐주얼하면서도 느낌 있는 가을남자의 신발로 선택한 것은 바로 브라운색상의 슈즈.

가을감성을 지닌 브라운계열의 가죽이나 스웨이드 소재의 운동화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가을남자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해준다. 나선형으로 쭉 뻗은 슬림한 디자인이 가죽과 스웨이드 소재를 만나 그 자체만으로도 멋스럽다.

티나 셔츠 어디에나 어울려 '카고바지'

대웅이가 그의 꿈인 스턴트맨을 상징하는 영화 캐릭터 티셔츠에 체크셔츠를 걸치고 하의로 선택한 것은 다름 아닌 카고바지. 양옆에 덮개가 달린 호주머니가 달린 카고바지는 적당한 너비의 통과 양쪽 다리에 주머니가 달려 있는 것이 특징이며 활동성과 기능성이 좋아 캐주얼웨어로 입기에 그만이다.

편안하면서도 시크한 가을남자룩을 선보이고 싶다면 체크셔츠에 카키나 블루, 베이지 컬러의 카고바지를 코디 해보자. 한 발자국 더 다가온 가을을 연출하기에 아쉬움이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어디에나 어울리는 가방으로 포인트 주기 '아메리백'

캠퍼스룩에서 없어서도 안 되고 빠지면 허전한 아이템, 가방. 이것저것 가지고 다녀야 할 것들은 많은데 중고등학교시절 줄기차게 매고 다녔던 백팩에 손이 가지 않는다면 '아메리백'을 눈여겨보자.

일명 '물방울백'으로 유명한 아메리백은 단순하면서도 유니크한 디자인이 멋스럽기도 하지만 그보다 가방의 무게를 어깨, 허리, 골반으로 이어지는 등 전체로 분산시켜 척추의 건강을 지켜준다는 점에서 다른 가방들과는 구별되는, 한마디로 똑똑한 가방이다.

또 불필요한 디테일을 줄여 겉은 깔끔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안은 책이나 큰 물건을 넣을 수 있는 주머니, 작은 물병이나 우산을 넣을 수 있는 주머니, 휴대폰이나 지갑을 넣을 수 있는 주머니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여러 개의 수납공간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제격이다.

[사진ⓒ슈마커, SBS 홈페이지]

이우람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