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부 빅재미"…'본 어게인' 장기용X진세연X이수혁, 미스터리도 풀린다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중후반부로 접어든 '본 어게인'이 빅재미를 노린다. 

11일 KBS 2TV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는 장기용, 진세연, 이수혁이 출연했다.

'본 어게인'은 두 번의 생으로 얽힌 세 남녀의 운명과 부활을 그리는 환생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를 그리고 있다.

장기용은 극중 공지철과 천종범 역으로 1인 2역을 맡았으며, 진세연은 정하은과 정사빈 캐릭터를 각각 연기하고 있다. 또한 이수혁은 차형빈과 김수혁 역을 나란히 1인 2역으로 연기하고 있다. 

비밀이 많은 천종범을 연기하고 있는 장기용은 "제가 연기하고 있지만 미스터리하다. 또 용의자로 주목받아도 오히려 더 여유있는 모습이다. 그래서 저도 예측할 수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드라마 중반부로 가면 종범이의 진짜 모습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시청자 분들이 기대해주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로찢남'(로맨스 소설을 찢고 나온 남자)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는 이수혁은 "지금 촬영에 집중하고 있어서 반응을 정확하게 체크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응원을 찾아보려고 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생의 사랑을 재미있게 봐주시는 좋은 반응에 힘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극중에서 진세연과 키스신에 대해 "드라마 촬영 자체도 오랜만이고 저런 키스신도 정말 오랜만이었다. 잘 표현해보고 싶은 마음에 긴장이 많이 됐다. 또 현장 상황도 예뻤고,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잘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진세연 역시 현생의 인물인 정사빈에 대해 "사빈이의 대사와 행동을 많이 이해하려고 생각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확인을 해보고 싶은 순수한 마음을 표현해보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극 중후반부로 접어든 '본 어게인'의 관전포인트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세 사람은 후반부 키워드에 대해 '빅재미'를 꼽았다.

장기용은 "오늘부터 좀 더 많은 내용이 풀린다"라고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많이 풀리면서 좀 더 재미있어 질 것"이라고 마지막까지 강조했다.

이수혁 역시 "오늘부터 전개가 빨라진다. 인물들의 스토리도 많아지고, 같이 모이는 장면도 늘어날 예정이다"라며 "상황이 많이 흘러가서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수혁은 "세 명의 인물이 가진 스토리와 현생에서 어떤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그런 것들을 중점적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이 캐릭터들이 다들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 현생과 전생에서 어떤 행동을 했는지, 또 어떻게 관계가 깊어지고 변화하는지 그런 부분을 볼 수 있도록 더 힘내서 촬영하겠다"고 말했다.

진세연은 "전생에서 각 캐릭터가 이루지 못했던 것들을 현생에서 어떻게 보여주려고 하는지 봐달라"며 "마지막까지 저희와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장기용 역시 "미스터리함도 조금씩 풀릴 예정이다"며 "오늘(11일)부터 빅재미가 시작될테니 본방사수 부탁드린다. 끝까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본 어게인'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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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