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과 이상엽이 동거 생활을 정리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27회에서는 송영달(천호진 분)이 송나희(이민정)에게 집으로 들어오라고 당부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영달은 송나희를 가게로 불렀고, "너희들 끝났다면서. 집값이고 뭐고 똑똑한 척하지 말고 집으로 들어와"라며 못 박았다.
송나희는 "저 이혼했다고 집으로 들어갈 생각 없어요"라며 만류했고, 송영달은 "네 생각 물어본 거 아니야. 그냥 들어와. 야무지게 제 앞가림 잘하는 거 같아서 오냐오냐했더니 부모 어려운 것도 모르고 말이야. 네가 우리를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그런 짓을 해. 딱 하루 준다. 그동안에 정리해서 들어와"라며 쏘아붙였다.
결국 송나희는 집으로 돌아가자마자 짐을 챙겼고, 다음날 본가로 향하며 윤규진(이상엽)에게 배웅을 받았다.
송나희는 "짐 싸면서 생각해봤는데 3년 반 동안 힘든 일도 많았지만 좋은 기억도 많더라. 윤규진. 나랑 사느라 고생 많았어"라며 털어놨고, 윤규진은 "너도 고생 많았어. 잔소리 대마왕 남편에 별난 시어머니에"라며 진심을 전했다.
특히 송나희와 윤규진은 결혼 반지를 빼고 악수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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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