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공효진이 죽굴도를 찾았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5'에서는 공효진이 첫 손님으로 등장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은 "이쯤 게스트가 올 때가 됐다"며 게스트에 대한 기대감을 가졌다.
그러나 전날 궂은 날씨로 인해 낚시를 포기해야 했고, 통발에도 아무것도 걸리지 않아 먹을 게 없었던 상황. 심지어 전날 저녁으로는 구황작물 고구마와 감자를 먹은 세 사람이었기에 아침 수확을 기대했지만 전혀 수확이 없어 밥과 감자볶음으로 식사했다.
같은 시각, 공효진은 해남의 한 선착장에 있었다. 방역을 마친 공간이라는 말에 그제서야 마스크를 벗은 공효진은 "어제는 뭐 해 드셨냐"고 궁금증을 풀어놨다. 그러나 제작진이 "어제 날씨가 안 좋아서 낚시를 못 해 고구마와 감자를 드셨다"고 답하자 공효진은 "그게 끝이에요? 오늘은 날씨가 좋으니까"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공효진이 섬에 도착하자 유해진과 차승원은 비닐 천막 뒤에 숨어서 지켜봤다. 영문을 모르던 손호준까지 합세해 공효진의 도착을 지켜본 세 사람은 차승원이 앞장을 서서 마중에 나섰다.
차승원은 "여기 왜 왔냐"는 말로 반가움을 대신했고 공효진은 9년 전 함께한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의 상대역이었던 차승원에게 "독고 진씨"라고 극중 이름을 부르며 화답했다.
다음 주 예고에서는 먹고 싶은 걸 다 해주겠다는 차승원에게 치킨을 해달라고 하는 엉뚱한 공효진의 모습과 공효진에게 맛있는 것을 대접하려는 유해진의 모습이 공개됐다. 또 차승원은 "얘도 친하지 않은 사람과 많이 싸운다"며 공효진의 성격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다음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tvN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