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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이경미·장재현·이상근·전고운 감독 집행위원단 선정

기사입력 2020.05.08 10:40 / 기사수정 2020.05.08 10:4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장재현, 이경미, 이상근, 전고운 감독을 집행위원단으로 선정했다.

올해 공동집행위원장에는 '미쓰 홍당무'(2008), '비밀은 없다'(2016), '페르소나 : 러브세트'(2019) 등 독보적인 감각으로 개성 있는 작품들을 선보여온 이경미 감독과 '검은 사제들'(2015), '사바하'(2019) 등 놀라운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장재현 감독이 연임한다. 

부집행위원장으로는 '엑시트'(2019)로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스타일의 새로운 재난 영화를 탄생시키며 국내 누적 관객 수 942만 명을 동원하는 쾌거를 이뤄낸 실력파 이상근 감독, 그리고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 및 노미네이트된 '소공녀'(2018)부터 최근 넷플릭스 '페르소나 : 키스가 죄'(2019)에 이르기까지 청춘의 모습을 독창적인 방식으로 풀어내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전고운 감독이 함께한다.

이처럼 대한민국 대표 감독들이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를 위해 나선 가운데 특히 네 명의 감독 모두 미쟝센 단편영화제 출신으로 눈길을 끈다.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은 이경미 감독은 단편 '잘돼가? 무엇이든'을 통해 제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장재현 감독 역시 단편 '12번째 보조사제'로 제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상근 감독은 단편 '감상과 이해, 청산별곡'으로 제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베이베를 원하세요?'로 제5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희극지왕(코미디) 최우수 작품상 수상, 여기에 '간만에 나온 종각이'로 제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어 전고운 감독은 단편 '배드신'으로 제11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부문에서 상영되며 일찌감치 한국영화계를 이끌 새로운 주자로 점쳐지며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은바 있다.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희극지왕(코미디),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4만번의 구타(액션, 스릴러)까지 다섯개 장르를 통해 색다른 감각과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단편 영화들로 올여름, 관객들의 오감을 깨울 전망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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