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26 20:59 / 기사수정 2010.08.26 21:00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좌완 에이스 류현진(23)의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행진이 끝이 났다.
류현진은 26일 목동 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는 이번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 실패이다.
1회 수비에서 류현진은 김민우와 김일경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유한준의 우측 평범한 뜬공을 우익수 이상훈이 조명탑에 가린 공의 방향을 놓치며 실책성 안타로 2점을 내주었다. 계속된 위기에서 강귀태의 적시타를 허용하며1회에만 3점을 내줬다.
결국 7회 강귀태에게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맞아 4번째 자책점을 내주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 날 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은 이번 시즌 23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 기록을 이어 갔다. 이는 미국 메이저리그에도 없는 기록으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지난 시즌까지 포함하면 29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이었지만 이 날 경기에서 기록이 끊기게 됐다.
[사진=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DB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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