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톡] '알자지라' 질문에 염경엽 감독 "외신 관심도 국민들 덕분"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세계의 스포츠가 모든 중단된 이 때, 기지개를 켜는 KBO리그에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은 이 또한 '국민들 덕분'이라고 얘기한다.

SK는 5일 홈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 팀인 SK의 홈 경기인 인천 경기가 공식 개막전. 이날 개막전 취재를 위해 국내 매체들은 물론이고 AP, 니혼TV 등 해외 매체까지 인천에 몰렸다.

이 가운데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은 카타르 매체인 알자지라의 기자에게 외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염경엽 감독은 "자체가 반갑다. KBO를 알릴 수 있어서 좋다"면서 "이런 관심의 계기도 코로나19에 대한 국민들의 덕분"이라고 얘기했다.

염 감독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야구인의 한 사람으로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수들이나 감독, 프런트까지 재미있고 좋은 경기를 경기 위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래 기다렸던 야구의 시작, 염경엽 감독은 "개막전이라는 긴장감이나 기대감이 있다. 선수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개막전이라는 부담을 갖고 시작하는데, 편안하게 즐기면서 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