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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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 맞은 이형종, 왼 손등 중수골 골절 "회복에 4~5주"

기사입력 2020.05.04 15:55 / 기사수정 2020.05.04 16:06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연습경기 중 투구에 손등을 맞은 이형종이 결국 한 달 이상 팀을 이탈한다. LG 트윈스에게는 악재다.

LG 구단 관계자는 4일 "정밀 검진 결과 이형종은 왼쪽 손등 다섯 번째 중수골 골절로, 회복 기간에 4~5주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복 후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개막을 정말 눈앞에 두고 일어난 일이었다. 이형종은 지난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6번타자 및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첫 타석에서 두산 선발 이용찬이 던진 3구에 왼쪽 손등을 맞으면서 곧바로 교체됐다.

LG 트레이닝 파트에서는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손등을 맞고 병원으로 이동해 X-레이 촬영을 진행한 이형종은 골절이 의심다는 진단이 나와 한 번 더 정밀검진을 받아보기로 했고, 결국 골절 진단을 받았다.

지난 3일 방송된 2020 신한은행 SOL KBO 미디어데이에서 주장 김현수는 올 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로 이형종을 꼽기도 했다. 김현수는 "원래 가장 잘할 것 같은 선수가 형종이었는데 다쳤다. 빨리 낫고 돌아오면 제일 잘할 것 같다"고 아쉬움과 기대를 동시에 표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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