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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김희애·박해준, 격정적 키스…한소희 불안·초조 [종합]

기사입력 2020.05.03 00:3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부부의 세계' 김희애, 박해준이 격정적인 키스를 했다. 

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12회에서는 지선우(김희애 분)가 이태오(박해준)의 알리바이를 밝혔다.  

이날 지선우는 여병규(이경영)를 만나 "이대로 두면 사위분 살인자 될 판인데"라고 했다. 하지만 여병규는 "미안하지만 난 이태오 앞날 따윈 관심 없어. 나한테 중요한 건 내 딸이니까"라고 했고, 지선우는 "아무리 헤어지면 그만이라지만 손녀는 어쩌시려고요? 살인자의 딸. 평생 그 꼬리표 어떻게 할 거냐"라고 밝혔다. 

이태오 앞에 나타난 건 여병규도, 여다경(한소희)도 아닌 지선우였다. 지선우는 경찰에게 박인규(이학주)가 죽던 날 이태오와 함께 있었다고 밝혔다. 민현서(심은우)가 이태오와 함께 있던 건 자신이라고 했지만, 지선우는 "내가 이 사람 알리바이"라고 주장했다. 이태오와 경찰서를 나온 지선우는 "당신 그 집안에서 겨우 그 정도밖에 안 됐던 거니? 고작 그러고 살려고 나랑 준영이까지 버렸어?"라고 했다. 

여다경은 집에 돌아온 이태오에게 "혐의는 벗은 거야?"라고 물었다. 이태오는 "응. 지선우 덕분에. 엿같지. 날 살리겠다고 온 게 지선우라니"라고 말했고, 여다경은 "아직도 감정이 남았대?"라고 짜증을 냈다. 그러자 이태오는 "준영이 때문에"라고 소리치며 "근데 다경아. 나 제니 아빠이기도 하잖아"라고 좌절했다. 

박인규 사건은 자살로 종결됐다. 지선우는 "왜 그랬어. 나만 믿고 있으라 했잖아. 아무도 다치지 않게 수습하던 중이었어"라고 했다. 그러자 민현서는 자신이 박인규를 벗어나지 못한 것처럼 지선우가 이태오를 보는 눈빛도 같았다고 했다. 민현서는 "조심하세요. 선생님도 나처럼 되지 말란 법 없잖아요"라고 일갈했다. 

지선우는 잘 된 거냐고 묻는 김윤기(이무생)에게 "준영일 살인자 아들로 만들 순 없으니까. 그리고 이태오도 그럴 사람은 아니고. 나도 이기적인 인간일 뿐이다"라고 했다. 김윤기는 "여 회장도 조심해라. 그 사람도 자기가 보고 싶은대로 볼 테니까"라고 당부했다. 

여병규는 이태오에게 "지선우, 확실히 정리하겠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했다. 이태오가 "고산에 살든 말든 더 이상 부딪치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하자 여병규는 "다경이 핑계를 대서 지선우를 계속 옆에 두고 보겠다?"라며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 

이태오는 "그 여자 쫓아내겠다고 별짓 다하다 살인 누명까지 쓰게 됐다"라며 믿어달라고 했다. 여병규가 확인했던 CCTV엔 박인규가 추락한 후 이태오가 옥상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여다경은 이태오가 냉랭하게 굴자 준영을 만났다. 여다경은 "내가 네 엄마라면 당장이라도 여기 떠나고 싶을 것 같아. 그런데도 떠나지 못하는 건 너 하나 때문이야"라며 "그래서 말인데 네가 아빠한테 오는 건 어때?"라며 준영을 이용하려 했다. 

결국 준영은 이태오의 집에 가겠다며 짐을 쌌다. 준영은 "엄마가 편하게 못 사는 건 나 때문인 것 같아"라고 밝혔다. 충격을 받은 지선우가 "엄마 너 때문에 사는 건데"라고 했지만, 준영은 "나 때문에 살지 마. 엄마가 그럴수록 힘들어"라고 밝혔다. 이태오는 "일단 내가 며칠 데리고 있으면서 잘 달래볼게"라고 했다. 

지선우는 준영이 이태오, 여다경과 쇼핑하는 걸 목격했다. 그날 밤 지선우는 고예림(박선영)에게 "거기 있는 거 보니까 어딘가 모르게 꽉 차 보이더라. 가족 같고. 그런 건 내가 이젠 채울 수 없는 부분이잖아"라고 말했다. 고예림은 "둘 다 힘들게 붙잡고 있었어. 언니가 먼저 끊어내는 게 맞아"라며 누군가 떠나는 게 좋다고 했다. 

준영도 혼자 힘들어하고 있었다. 이태오가 여다경과 잘 지내보라고 하자 준영은 "내가 어떻게 그 아줌마를 가족이라고 생각해. 그건 오버 아니냐"라고 말하기도. 준영이 집에 온 후 이태오는 다시 여다경에게 마음을 붙이는 듯싶었지만, 여다경이 준영의 유학을 준비하던 걸 알게 됐다. 

화가 나 술을 마시러 나간 이태오는 준영의 짐을 가져가란 지선우의 연락을 받았다. 지선우가 "결혼은 어때. 아직도 사랑해?"라고 묻자 이태오는 "사실 그 결혼 후회한다고, 그 사랑도 살아보니 별 거 없다고 그렇게 말해주면 돼? 그럼 너도 진심을 말해줄래? 그때 일 후회한다고. 날 용서해주지 않고 개자식 만든 거. 사실은 아직도 나한테 미련이 남았다고"라고 밝혔다. 

지선우가 "미친놈"이라고 하자 이태오는 "그럼 말도 안 되잖아. 왜 날 위해 그런 알리바이를 대준 건데"라며 자신이 돌아오길 바랐던 거 아니냐고 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키스를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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