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성시경이 집에서 족발 만들기에 도전했다.
2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성시경의 일상이 공개됐다.
합주와 녹음 등 하루 일정을 마친 성시경은 집으로 돌아와 편안한 차림으로 족발 만들기에 도전했다.
성시경은 "요리하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면서 한식부터 일식, 중식 등까지 다양한 요리를 섭렵하며 요리에 도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족발을 만든다는 성시경의 말에 조세호는 "형님이 요리를 잘하셔서 그런 것 아닌가"라고 말했고, 크리스 라이언도 "집에서 족발을 해먹는 것은 처음 본다"고 놀라워했다.
성시경은 족발이 삶아지는 동안 휴대전화 게임을 즐기며 잠시 족발을 지켜보는 것을 잊었고, 뒤늦게 달려간 족발은 양념이 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성시경은 인터뷰를 통해 "나라를 잃은 심정이었다. 노래는 다시 부르면 되지만 족발은 타지 않았나. 지옥같은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모습을 지켜보던 성시경은 "정말 창피했다. 그냥 망한 것이다. 한 번도 실패를 안 했었는데, 탓할 사람이 없는 것 아닌가. 그래도 소스를 넉넉히 만들어둬서 다시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족발을 회생시킨 성시경은 직접 만든 중국풍 오이무침까지 맛있게 먹었다. 또 "족발을 먹었더니 속이 느끼하다"며 라면 두 봉을 이어 끓여먹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온앤오프'는 바쁜 일상의 본업(ON) 속에서도 '사회적 나'와 거리두기 시간(OFF)을 갖는 스타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담는 '사적 다큐' 예능으로 성시경, 조세호, 김민아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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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