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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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중과 춤 추겠다"…'유스케' 뜬 펭수, 발라드→빌보드 1위 공약까지 공개 [종합]

기사입력 2020.05.02 01:05 / 기사수정 2020.05.02 01:14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사람이 아닌 출연자는 처음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EBS 연습생 펭수였다. 

1일 밤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하 '유스케')에서는 EBS 연습생 펭수와 타이거JK, 비지, 비비가 함께 출연했다. 

이날 가장 먼저 타이거 JK와 비지, 비비가 나란히 무대에 올라 'Angle' 무대를 선보였다. 

타이거JK는 살이 빠진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유를 묻는 유희열의 질문에 타이거 JK는 "미래가 해외 공연을 할 때, 코로나가 터져서 들어오지 못할 뻔 했다. 그래서 들어오지 못할까 걱정을 했다"고 말했다. 코로나로 인해 행사도 모두 취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타이거JK는 "부도 직전인데 팔자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웃었다.

이어 유희열은 "'스케치북' 사상 최초 사람이 아닌 출연자는 처음"이라며 펭수를 소개했다.

펭수는 힙합 느낌이 가득한 의상을 입고 등장하는 것은 물론 키보드를 자유자재로 다루면서 유희열과 인사했다. 이어 "시청자 분들 안녕하십니까. EBS연습생 자이언트 펭TV 펭수입니다"라며 시청자들과 인사를 했다. 

꼭 '유스케'에 나오고 싶었다는 펭수는 "'유스케에 나갔으면 좋겠다'는 펭클럽의 이야기가 많았다. 그래서 내가 나가겠다고 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펭수는 자신의 특기 요들송과 비트박스를 완벽하게 준비해 박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유희열의 반주에 맞춰 토이의 곡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을 열창해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무대를 마친 유희열 역시 "리허설을 한 적도 없는데 10년 같이 한 것처럼 딱딱 잘 맞더라"고 감탄했다. 펭수는 "왜 이렇게 반주를 잘하시냐"고 거들었다. 

데뷔 7일차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등장한 펭수는 자신의 첫 노래를 소개했다. 그렇다면 펭수는 왜 타이거JK와 이 빌보드 프로젝트를 함께 하게 됐을까. 이에 펭수는 "가장 큰 이유는 동물이잖아요. 그래서 친근함이 있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타이거 JK는 "이제 실마리가 풀렸다. 처음에는 너무 중요한 프로젝트라고 생각해서 거절했다. 세계 펭귄의 날을 기념해서 프로젝트를 기획한다길래, 좀 더 좋은 아티스트와 해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빌보드 1위 공약을 묻는 질문에 펭수는 "김명중이랑 같이 춤을 추겠다. 보고 있어 김명중? 이제 빼도박도 못해요"라고 EBS 사장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펭수는 "지금 목표는 빌보드에 가는 것을 두고 있다"며 "제 꿈은 지금 계속 꿈을 꾸고 싶다는 것"이라는 답을 내놓았다.

끝인사를 마친 네 사람은 함께 무대에 올라 '펭수로 하겠습니다' 무대를 꾸몄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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