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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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 '7타점' 강백호 "5강 가야 합니다"

기사입력 2020.05.01 18:49 / 기사수정 2020.05.01 19:11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현세 기자] KT 위즈 올 시즌 목표는 단연 5강, 가을야구다. 지난해 창단 첫 5할 승률에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까지 키웠으니 올 시즌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마음이 크다.

이강철 감독, 코치진, 선수단 모두 같은 마음이다. 그중 간판 타자 강백호도 "팀이 5강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외쳤다. 강백호는 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팀 간 연습경기 3번 타자 겸 1루수로 나와 4타수 4안타(1홈런) 7타점 1볼넷으로 잘 쳤다. 

올 비시즌 중 클러치 능력 강화를 신경 썼다. 경기가 끝나고 강백호는 "(클러치 능력을) 생각하고 있지만, 팀이 5강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오늘도 득점권 상황이 적지 않았다. 이기려면 점수를 내야 한다"며 "편히 생각하고 있지만, 후속 타자에게 더 좋은 조건으로 넘겨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백호는 또 "테이블세터 (심)우준, (김)민혁이 형이 내 앞에서 많이 출루해 주시니 수월하기도 하다"며 "나는 직접 해결보다 (유)한준 선배께 연결한다는 생각으로 편히 임하려 한다. 오늘 쉬고 나왔더니 좋은 밸런스로 경기 치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변화가 있었는데도 능력은 여전히 잘 유지하고 있다. 1루수 미트를 꼈는데도 "외야수나 1루수나 포지션 관계 없이 수비하는 것 자체가 동일하게 부담"이라며 환경 영향이 없다고 했다. 물론 "아직 적응해야 하는 단계"라고 겸손히 말하기도.

어쨌든 강백호의 개막전 1루수 데뷔는 긍적적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감독님께서 외야수 뛸 때 수비 자리까지 오가는 거리 부담도 고려해 체력 안배할 수 있게 해 주셨고, 1루수와 외야수도 겸하고 있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수원, 윤다희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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