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맛남의 광장' 백종원이 주꾸미 어가 살리기에 나선 가운데, 소유가 먹방 고수의 면모를 선보였다.
30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 22회에서는 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이 광고료를 전액 기부한 뜻을 밝혔다.
이날 나은은 백종원과 처음 사전답사에 나섰다. 군산 주꾸미 어가를 방문한 나은과 백종원은 주꾸미 어획에 함께했다. 1,200개 소라껍데기에 주꾸미는 22마리뿐이었다.
제철인 주꾸미가 잘 잡히지 않는 이유에 대해 어민은 "다들 전통방식으로만 주꾸미를 잡았는데, 지금은 낚시로도 잡고 여러 방식으로 잡으니까 주꾸미가 안 나온다"라고 밝혔다. 어린 주꾸미까지 잡는 무분별한 어획으로 개체 수가 급감했다고.
주꾸미 어획이 끝난 후 백종원, 나은은 주꾸미 샤부샤부를 먹었다. 백종원은 "일한 보람이 있다"라고 뿌듯해하며 맛있다고 했다. 그러자 나은은 "소주 안주로"라고 말하기도.
이후 농벤져스는 군산에 모였다. 소유도 함께였다. '백종원의 3대 천왕'을 함께 촬영했던 소유와 백종원은 반갑게 재회했다. 소유는 백종원 대신 운전하겠다고 말했고, 백종원은 이런 사람은 처음이라며 감동했다. 소유는 아직 백종원이 만든 음식은 먹어본 적 없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소유는 최근 웨이크서핑에 빠졌다고 밝혔다. 소유는 "3년 전에 처음 시작하긴 했는데, 작년부터 제대로 했는데 실력이 확 늘었다"라고 말했고, 곧 소유가 웨이크서핑 타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후 김동준은 연구해온 주꾸미 떡볶이를 선보였다. 소유는 주꾸미를 데친 후 센스 있게 데친 국물을 떠주는 등 옆에서 멤버들을 도왔다. 양세형은 주꾸미 튀김과 레몬소스를 준비했다. 멤버들은 또 누텔라일까봐 걱정해 웃음을 안겼다. 양세형은 백종원이 준 힌트로 만든 소스라고 밝혔다. 소유는 양세형이 요리하는 걸 보며 "뭔가 다르다"라고 말하기도. 양세형의 주꾸미 튀김을 먹은 소유는 감탄했다.
그날 저녁 주꾸미 삼겹 볶음 파티가 시작됐다. 소유는 쌈을 제대로 싸 먹으며 먹방 고수의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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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