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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기억법' 문가영♥김동욱, 기억 되찾고 이별→애틋 재회 [종합]

기사입력 2020.04.30 22:0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그 남자의 기억법' 문가영과 김동욱이 이별 위기를 극복했다.

30일 방송된 MBC '그 남자의 기억법' 25회·26회에서는 여하진(문가영 분)이 정서연(이주빈)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성호(주석태)는 치료감호소에서 탈출해 여하진을 찾아갔다. 문성호는 과거 여하진에게 했던 말을 되풀이했고, 여하진은 곧바로 정서연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다. 게다가 문성호는 "기억났구나. 그렇죠. 그러면 네가 서연이한테 이러면 안 되지"라며 경고했다.

또 여하진은 이정훈이 자신과 정서연의 관계를 이미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여하진은 이정훈에게 "앵커님이 물어본 적 있었죠. 정서연 아냐고. 앵커님이 아는 정서연이 제가 아는 서연이가 맞아요?"라며 물었다.

특히 여하진은 "기억이 다 났어요. 앵커님은 알고 있었던 거죠. 제가 서연이 친구라는 거"라며 추궁했고, 이정훈은 "속이려는 마음으로 그런 건 아니에요. 하진 씨한테 얘기를 하는 게 옳은 건지 확신이 없었어요"라며 고백했다.



여하진은 "제가 앵커님한테 그러면 안 되는 거였는데. 너무 미안해요. 앵커님을 너무 힘들게 한 거 같아요. 앵커님은 아무것도 모르잖아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이정훈은 "언젠가 이런 날이 올 거라고 예상했어요. 지금 많이 혼란스러울 거예요. 그렇지만 달라질 건 없어요. 다 지나간 일이에요"라며 다독였다.

결국 여하진은 이정훈과 이별을 결심했다. 여하진은 생각할 시간을 가진 후 이정훈과 다시 만났고, "우리 돌아가요. 아무 사이도 아니던 때로. 서로 몰랐던 때로"라며 통보했다.

여하진은 "앵커님 잘못 아니에요. 제가 앵커님 곁에 있을 수 없어서 그래요"라며 밝혔고, 이정훈은 "난 그럴 수 없어요. 내가 하진 씨 아주 많이 사랑해요. 많이 힘들 거 알아요. 시간이 필요할 거란 것도. 그러니까 같이 견뎌봐요"라며 만류했다.

그러나 여하진은 "싫어요. 나쁜 사람 되고 싶지 않아요. 서연이가 저 때문에"라며 정서연의 죽음에 대해 죄책감을 느꼈고, 이정훈은 "그게 왜 하진 씨 때문이에요. 잘못한 건 스토커지 하진 씨가 아니잖아요. 하진 씨도 그놈한테 소중한 친구를 잃어버린 피해자일 뿐이잖아요"라며 못 박았다.

여하진은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도 내 옆에 있었던 거예요?"라며 당황했고, 이정훈은 "아무도 하진 씨 원망할 자격 없어요"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여하진은 "그렇게 쉽게 용서하지 마요. 그럼 내가 더 미안해지잖아요. 앵커님한테도. 서연이한테도. 그러니까 우리 여기까지 해요"라며 외면했고, 이정훈은 "약속했잖아요. 절대 작별 인사하지 않기로"라며 붙잡았다.

여하진은 이정훈 몰래 눈물을 흘렸고, "미안해요. 약속 못 지킬 거 같아요"라며 돌아섰다.



이후 여하진은 드라마 촬영을 준비하며 바쁘게 지냈다. 그러나 제작비 문제로 드라마 촬영이 중단됐고, 여하진은 갑작스럽게 자취를 감췄다. 여하경(김슬기)은 이정훈에게 연락했고, 이정훈은 여하진을 찾아다녔다.

다행히 이정훈은 여하진을 발견했고, "얼마나 걱정했는 줄 알아요? 하경 씨한테라도 이야기를 했었어야죠"라며 화를 냈다.

여하진은 "앵커님은 나 안 미워요?"라며 질문했고, 이정훈은 "하진 씨가 왜 미워요. 하진 씨가 미워해야 될 이유가 아무것도 없는데"라며 진심을 전했다.

여하진은 "아닌데. 나 엄청 나쁜데. 여기서 앵커님 기다리면서 무슨 생각했는지 알아요? 내가 먼저 작별 인사해놓고 이렇게 보고 싶어 미치겠는데. 나 그냥 앵커님 옆에 있으면 안 돼요?"라며 울먹였고, 이정훈은 여하진을 끌어안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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