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체육치트키 박선영 소환...축구로 제작진 이겼다 [종합]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체육치트키 박선영이 소환됐다.

2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새 친구 김진이 합류한 양평 여행기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항아리에 넣고 익힌 돼지 뒷다리 고기를 이용해 아침식사를 준비했다. 반찬가게를 운영 중인 김부용이 소스를 만들고 다른 멤버들이 고기를 찢는 작업을 했다.

멤버들은 지난번 족구대결 패배를 설욕하고자 디저트를 걸고 제기차기 내기를 제안했다. 곽진영이 계속 헛발질을 하는 와중에 강경헌이 제기차기에 소질을 보이면서 기대감이 높아졌다.
 
하지만 강경헌도 본 경기에서는 연습 때보다 훨씬 적은 2회를 기록하면서 제작진이 이기게 됐다. 멤버들은 족구에 이어 제기차기까지 패배하자 약이 올라 어떤 종목을 하면 이길 수 있을지 얘기하며 체육 치트키인 박선영을 언급했다.

멤버들은 박선영에게 연락해 촬영지인 양평 근처에 있으면 혹시 와줄 수 있는지 물어봤다. 박선영은 흔쾌히 오겠다고 했다. 멤버들은 박선영의 합류가 확정되자 대결 종목을 축구로 결정했다.



박선영은 아이스크림 박스를 들고 촬영장에 등장했다. 최성국이 박선영에게 2연패 과정에 대해 알려주며 "한 번은 이겨보고 싶은 거다"라고 말했다.

김진이 심판으로 나선 가운데 본격적으로 축구대결이 진행됐다. 박선영은 팀의 감독이자 에이스 선수로 멤버들을 이끌었다. 박재홍과 김광규는 해설을 맡았다.

박선영은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이더니 첫 골과 두 번째 골을 연달아 성공시켰다. 김진은 전의를 상실한 제작진 팀을 보더니 작전타임을 주겠다고 했다.

제작진 팀은 휴식시간 이후 집중력을 발휘하며 만회골을 터트렸다. 1골 차이로 줄어든 상황에서 곽진영이 퇴장당하고 말았다. 심판 김진이 제작진 볼을 선언했는데 그 볼을 가로채 골을 넣었던 것.

멤버들은 곽진영의 퇴장 이후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추가시간에 박선영의 패스를 받은 강경헌이 골을 넣으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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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