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tvN ‘반의반’이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줄 OST 합본 앨범을 선보인다.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 측은 28일 정오 총 20트랙으로 구성된 OST 합본 앨범을 음원사이트에 발매한다고 밝혔다.
‘반의반’은 그간 하현상의 ‘Slowly Fall’을 시작으로 일레인의 ‘Rain or Shine’, 정준일의 ‘너라고 생각해’, 시적화자의 ‘함께 발을 맞춰 거닐던’ 등 하원(정해인 분)과 한서우(채수빈 분)의 소박하고 맑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음악을 통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인 바 있다.
이번 OST 합본에는 위 4곡뿐 아니라 새로운 트랙들은 물론 그간 시청자들이 가슴 애태우며 기다린 트랙들이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끈다.
우선 다섯 번째 OST인 스웨덴 싱어송라이터 Lasse Lindh(라세린드)의 ‘Be Your Moon’가 공개될 예정이다. ‘도깨비’ OST ‘Hush’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라세린드는 약 3년만에 ‘반의반’을 통해 새로운 OST로 돌아와 국내 팬들에게 열렬한 환영을 받고 있다. 앞서 ‘로맨스가 필요해’, ‘풍선껌’, ‘엔젤아이즈’ 등에서 호흡을 맞춘 'OST 장인' 남혜승 음악감독과 라세린드가 오랜만에 재회한다는 점에서도 더욱 기대를 모은다.
‘Be Your Moon’은 노르웨이 오슬로를 배경으로 했던 ‘반의반’ 감성과 완벽한 조화를 이뤄 극의 색감에 아련함을 더해주며, 노르웨이의 어느 숲 속 눈 내리는 풍경을 보는 듯 마음을 파고 드는 곡으로 완성됐다. 여기에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라세린드만의 독특한 보이스 톤이 발휘돼 감동을 높인다.
이어 여섯 번째 트랙으로, 드라마 오프닝 타이틀 곡으로 활용되며 많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낳았던 ‘Feel It Slowly’가 공개된다.
이 곡은 미국 뉴욕에서 활동 중인 아티스트 Jake Tavill(제이크 타빌)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완성됐다. 또한 극 중 김지수(박주현 분)의 남편이 강인욱이라는 충격적인 반전 전개를 이끈 ‘미시령 노을’을 비롯, 하원과 서우의 만남을 이끌었던 ‘Je Te Veux 변주곡’까지 명품 트랙들이 담겨 종영을 아쉬워하는 시청자들에게 선물 같은 앨범이 될 예정이다.
이처럼 ‘반의반’은 종영까지 휘몰아치는 전개, 배우들의 명품 연기 등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이 가운데 극의 감정선을 극대화시켜주는 다양한 OST들 역시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은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과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서우가 만나 그리는 시작도, 성장도, 끝도 자유로운 짝사랑 이야기. 28일 오후 9시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 OST 합본은 28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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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