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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뒤 진솔한 모습까지"…트와이스, 첫 유튜브 오리지널 다큐에 담아낸 진정성 [종합]

기사입력 2020.04.28 14:4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트와이스가 K팝 걸그룹 최초로 유튜브 오리지널 시리즈에 단독 출연한다.

28일 오후 트와이스의 유튜브 오리지널 시리즈 'TWICE: Seize the Light' 공개를 기념하는 온라인 간담회가 개최됐다.

'TWICE: Seize the Light'는 트와이스가 K팝 걸그룹 최초로 유튜브 오리지널 시리즈에 단독 출연한 리얼 다큐멘터리로, 그룹의 탄생부터 영광의 순간까지 트와이스의 역사를 함축했다.

지효는 "지금까지 트와이스가 해왔던 길을 되돌아봤을 때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데뷔 초에는 단독 콘서트를 한 번하는 게 큰 소원이었는데 어느새 월드투어까지 할 정도로 성장했다는게 자랑스럽다. 유튜브 다큐멘터리도 함께 더불어서 작년이 가장 큰 전환점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연은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과정, 트와이스와 과거와 현재, 미래라는 콘셉트에 맞게 저희의 성장기를 담아냈다"며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었기에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부분도 많았다. 이번에는 어디서도 들려드린 적이 없던 조금은 힘들었던 무대 뒷 편의 모습도 담았고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는 연습생 시절 영상도 담았다"고 소개했다.

다현 역시 "저희가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다면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서는 조금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단순히 어떻게 성장해왔나를 보여주는 것을 넘어 힘든 일을 극복하고 기쁜 일에 웃는 모습을 담았다. 시청자분들이 다큐멘터리를 보고 희망을 가지셨으면 좋겠다. 저희가 대단한 사람은 아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저희의 모습을 통해 많은 분들과 희망을 꿈꿨으면 좋겠다. 저희와 같은 길을 걸어갈 연습생 친구들도 응원해주고 싶다. 연습기간이 똑같은 날 처럼 보일 수 있지만 하루하루가 모여 좋은 날, 좋은 나를 만들수 있다고 믿고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모모는 "그 중 미주투어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는다. 이번에 미주 투어를 돌면서 여러 도시도 돌면서 맛있는 것도 먹고 바다도 봤다. 그런 시간을본게 오랜만이라 즐겁고 행복했다. 원스분들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트와이스는 월드투어를 개최할 정도로 세계적인 그룹으로 성장했다. 채영은 "K팝에 관심 가져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케이팝이 글로벌한 장르가 될 수 있게 조금이라도 기여해서 영광이다. 트와이스만의 에너지와 노력들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케이팝은 다양하게 성장할 테고 그 중 하나가 트와이스가 됐으면 좋겠다. 만약 할리우드 뮤지션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저는 저스틴 비버와 협업해보고 싶다"고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현은 월드투어를 마친 소감에 대해 "첫 월드투어에서 상상했던 것보다 저희를 반겨주셔서 감사했다. 미국에서 무대를 서보긴 했지만 저희들끼리만의 무대는 처음이라 느껴지는게 남날랐다. 공연에 와주신 팬분들을 위해 영어로 멘트를 준비했는데 긴장이 되서 어떻게 말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다음에 간다면 더 열심히 준비해보겠다. 투어를 다니면 늘 아쉬움이 남는다. 안무와 셋리스트 등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된다. 이런 아쉬움을 통해 많은 걸 배웠고 다음 투어에서는 더 많은 지역의 원스를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지효는 "마닐라 공연 때 함성이 정말 컸던 기억이 남는다. 대기실에 있을 때도 3시간 전부터 공연을 하는 것처럼 호응 해주셨던 기억이 남는다. 그 열기에 힘입어서 저희도 열심히 공연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인상 깊었던 공연을 꼽았다.

쯔위는 "앞으로 더 많은 분들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음악적, 퍼포먼스적으로 성장한 트와이스를 보여주고 싶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더 성장해 나가는 트와이스를 보여드리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모모 역시 "5년차에 접어든 만큼 더 새롭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다. 앨범, 콘서트 뿐만 아니라 더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 원스분들 만났으면 좋겠다. 특히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해외팬분들께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감사하다. 멤버들에게도 기억에 남는 다큐멘터리가 될 것 같다"고 각오를 전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JYP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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