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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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수업' 김동희 "'SKY캐슬'·'이태원클라쓰'까지…과분한 사랑 늘 감사" [엑's 스타]

기사입력 2020.04.28 17:50 / 기사수정 2020.04.28 13:3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김동희가 최근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으며 느끼는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28일 오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인간수업'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동희, 정다빈, 박주현, 남윤수, 김진민 감독, 윤신애 대표가 참석했다.

'인간수업'은 돈을 벌기 위해 죄책감 없이 범죄의 길을 선택한 고등학생들이 그로 인해 돌이킬 수 없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과정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김동희는 아무도 알아서는 안 되는 비밀을 감추고 있는, 학교에서는 조용한 모범생인 지수 역을 맡았다.

드라마 'SKY캐슬'부터 최근의 '이태원 클라쓰'까지, 연이은 작품 활동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김동희는 "제가 노력한 것, 보여드린 것에 비해서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아서 더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며 웃었다. 이를 듣고 있던 김진민 감독은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50만 명이라더라"며 김동희의 인기를 언급했다.

김동희는 "연기할 때 너무나 극적인 감정이 많았다. 지수라는 인물을 같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하면서 '궁지에 몰려있는듯한 캐릭터인데, 그럴 때마다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하면서 진짜 절벽 끝에 놓인 지수의 불안함과 초조함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에 대해 감독님이 많이 도와주셨다"고 떠올렸다.

또 "전작에서는 동료들과도 '즐기자'는 생각이 조금 있었다면, 이 작품에서는 그러지 못했다. 캐릭터의 긴장감을 놓지 말아야 된다는 생각 때문이었던 것 같다"면서 "책임감과 긴장감, 두려움 이 마음들이 계속 공존하고 있었다. 감독님의 디렉팅을 받고 바로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 중요했다"고 덧붙였다.

'인간수업'은 2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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